캐나다 라이프 108

[캐나다 이민 시리즈] 5편. 캐나다 컬리지는 어떤 분위기? (세네카 컬리지) 솔직 후기

데브리입니다. [이민 시리즈]는 오랫동안 손을 놓아서 오랜만에 이어쓰기 위해서는 큰 결심이 필요했어요. 시간이 많이 소요될 걸 알기에^^ 그래도 다행히 당시 학교를 다니며 다른 블로그에 조금씩 기록해둔 부분이 있어서 그 글들을 참고하여 컬리지 생활을 되돌아 봤습니다. 목차 컬리지 입학 과정컬리지 분위기 & 국적 비율가장 힘든 첫 주, 첫 달, 첫 학기두번째 학기는 나아질까?교수들과의 관계전반적인 컬리지 수업 분위기학업과 일 병행하기 (공부하며 학비 & 생활비 벌기란?)인턴쉽이라는 글귀에 속지말자컬리지 생활이 힘든 이유는? 힘든 컬리지 생활을 극복하는 방법컬리지 생활이 좋았던 이유그럼에도 불구하고 컬리지를 가야하는 이유1. 컬리지 입학하는 과정본인이 입학을 원하는 학교와 학과에 따라 필요한 영어 점수와 자..

[미디어] 해외에서 다루는 한국 - 2022.7월자

데브리입니다. 지난 1월을 마지막으로 잊고 있다가 오랜만에 모아 본 한국 관련 뉴스 7월자로 돌아왔어요. 한국에서도 크게 화제가 되었던 반 칼라이번 콩쿠르에서의 18살 임윤찬군의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3번 연주. 저도 어느날 잠 들기 직전에 궁금해서 보기 시작했다가 40분 넘게 꼼짝도 안하고 한번에 다 보고 잠이 들었을 만큼 감명 깊게 본 연주입니다. 정말 한순간도 지루하다는 느낌없이 눈을 뗄 수가 없게 만들더라구요. 요즘에도 가끔 조용한 오후 시간에 거실 스피커로 틀어놓고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얼마 전에 이코노미스트에서 또 한번 기사가 나서 가져왔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The wonder of Lim Yun-chan's performance of "Rach 3"로 검색해서 읽어보세요! (유료회원 가입..

불면증? 잠 못잘 때 먹는 멜라토닌 복용 후기 (ft. 멜라토닌 효능, 권장량, 부작용)

* 특정 브랜드 광고, 홍보글 아니고 제 경험담입니다 :) 데브리입니다. 혹시 저처럼 밤에 쉽게 잠 못 드시는 분들 많으신가요? 잠 못드는 것 만큼 괴로운 게 없죠;; 저는 아무리 몸이 피곤해도 생각이 많을 때는 쉽게 잠에 들지를 못하는 편이라, 한번 그런 시기가 오면 다음날까지 피곤해서 제대로 집중도 못하고 피곤하게 보낼 때가 있어요. 최근에는 괜찮아졌지만, 그래도 가끔 다음날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도무지 잠이 쉽게 들지 않을 때는 자기 전에 멜라토닌을 한 알 먹는답니다. SLEEP SUPPORT 라고 쓰여 있죠? 캐나다에서 가장 유명한 건강 보조제 브랜드인 webber naturals에서 나온 멜라토닌이구요, 동네마다 있는 Shoppers에서 구입했어요. 브랜드는 사실 크게 중요하지 않고, 사실 때 ..

컬리지 학점 인증 & 영주권 신청 시 필요한 학력 인증 WES (World Education Services)

캐나다에서 컬리지를 입학하시는 분들 중 상당수가 이미 한국에서 4년제 과정을 끝내고 오신 분들일텐데요, 이 경우 한국 대학에서 들은 전공 혹은 교양 과목들 중 캐나다 컬리지에서 들어야하는 과목이 같은 카테고리에 포함 될 경우 학력인증을 통해 교양 과목을 면제(credit transfer) 받을 수 있습니다. (전공 과목일 경우 좀 더 처리가 엄격하다고 합니다.) 인터내셔널 학생으로 등록금 내기도 빠듯하기도 하고, 수업 퀄리티도 애매한 컬리지 수업을 꽉 채워듣지 마시고 꼭 학력인증을 통해 컬리지 교양 수업 면제 받아서 수업 듣는 시간과 비용 모두 절약하세요! 또한 처음 신청하기가 번거로워서 그렇지 한번 받아두면 나중에 영주권 신청시 필요한 학력 인증 서류로도 재발급 받을 수 있어요. 제가 영주권 받을 때 ..

우드바인 비치에서 필리핀 친구들과 바베큐 파티를 하고 왔어요!

친구 둘의 생일이 겹쳐서 낮에는 우드바인 비치에서 바베큐 파티를 하고, 저녁엔 다른 친구와 프렌치 레스토랑에 다녀오느라 오랜만에 하루종일 너무 바빴던 지난 주말이야기. 올해 여름엔 처음으로 다녀온 우드바인 비치이기도 하고, 여기 있는 바베큐 그릴을 사용해보는 것 자체도 처음이라 신기했어요! 햇볕이 너무 뜨겁진 않은 날이라 야외에 있기 딱 좋았던 날. 주말이라 사람들 정말 많았구요, 여전히 이 근처는 벌들이 많았지만 작년보다는 훨씬 덜 해서 다행이었어요. 맘 같아선 우리도 비치 가까이에 가서 즐기고 싶었지만 일단 친구들이 전날 준비해 온 바베큐 재료들 꺼내고 요리하기 바빠서 그릴 근처에 있는 그늘에 자리를 잡았어요. 바로 여기! 저는 친구 생일 초대만 받은거라 와인 사들고 몸만 갔는데... 저를 초대해 준..

쇼핑하기 좋은 요즘 - 토론토는 지금 여름 세일 중! (Arizia, Oak + Fort, Zara)

코로나 시작되고부터 제대로 쇼핑을 안하고 지냈더니 요즘 편하게 입고 다니는 여름 옷들은 최소 3년은 된 옷들 뿐인거 있죠?^^ 그래서 도저히 안되겠단 생각에 지난 주 욕데일몰에 다녀왔어요. Arizia가 최대 50-60% 세일 중이라 평소 아리찌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꼭 다녀오시길! 언제부터 세일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예쁜 옷들은 많이 빠져서 남아있는 사이즈들로 가져오다보니 XS, M, L 이렇게 다양하게 사왔더라구요(누구 나눠줄 거 아니고 혼자 입는 거ㅎㅎㅎ). XS랑 M는 배고플 때 입고, L로 사온 건 배부른 날 입으면 되겠어요ㅎㅎㅎ 그나저나 Sunday 라인 원래 있었던가요? 도톰하면서 너무 부드럽고 편한 소재로 만들어져서 너무 좋더라구요. Babaton 드레스들도 소재도..

2022년 돌아온 Salsa on St.Clair 살사 페스티벌!

다른 토론토의 여름 이벤트들과 같이 지난 2년간 취소되었던 살사 페스티벌이 올해 돌아왔어요! 여름동안 워낙 다양한 페스트벌들이 있다보니 다 찾아가기는 힘든데, 저는 유난히 이 살사 페스티벌이 좋더라구요! 참고로 Salsa on St.Clair는 캐나다의 가장 큰 라틴 스트릿 페스티벌이라고 합니다. 다들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거나 한 쪽을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있죠? 어딜 보고 있냐구요? 바로 살사 페스티벌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퍼레이드 준비 중인 이 분들. 오후 2시에 퍼레이드가 시작된다고 해서 시간 맞춰서 갔는데 아직 대기중이더라구요. 이 때 햇볕이 너무 뜨겁기도 했고, 일단 뭘 사먹으려면 현금이 필요해서 현금부터 찾아왔는데, 돌아오니 이분들 퍼레이드는 벌써 끝나서 아쉽. 임시로 세워진 스테이지 위..

캐나다에서 후시딘이나 마데카솔 대용으로 쓸 수 있는 만능 연고 폴리스포린 (Polysporin)

재작년에 오븐에 가볍게 화상을 입은 적이 있는데, 한국에서 가져온 후시딘을 바르며 치료하다 다 떨어져서 캐나다 만능 연고 폴리스포린을 처음 접하게 되었어요. 상비약은 무조건 한국에서 쓰던 것들만 필요하다고 생각하고는 한국에 갈 때마다 종합감기약이나 연고 등을 사왔었는데, 이런 만능 연고는 어디에나 있기 마련이더라구요.       캐나다에서 제일 유명한 건 이 폴리스포린 (Polysporin) Triple 3 Antibiotics.   제일 작은 15g짜리로 한번 사두면 몇 년은 넉넉히 쓸만큼 여유롭게 쓸 수 있어요. 한국에서 파는 후시딘보다 훨씬 용량이 큰 편이죠. 게다가 트리플(3배)로 효과도 빠르고 화상 부위가 빨리 치료되었어요.        폴리스포린에 비타민 E가 들어있다고 하는데, 비타민 E의 ..

활활 타오르던 캐나다 데이 (+이탈리안 레스토랑 추천)

데브리입니다. 어제는 캐나다데이였어요. 오래전 첫 캐나다데이는 벤쿠버에서 보냈는데 친구들과 다같이 잉글리쉬베이에서 불꽃놀이를 보고 즐겁게 보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낮에는 카페에서 그냥 공부하고 저녁엔 나가서 밥먹고 산책하고 여유롭게 보냈어요. 계절별로 들리는 것 같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Terroni. 이 동네를 유난히 좋아하기도 하고, 깔끔하고 맛있는 파스타랑 피자가 그리워서 오는데 올때마다 대 만족이예요. 어제는 운이 좋게도 날씨까지 도와줘서 온다던 비도 안오고 대신 이렇게 예쁜 노을 선사해줘서 더 좋았네요 :) 에피타이저는 늘 먹는 Grilled Calamari 였구요, 어제 스페셜 메뉴에 있던 봉골레 파스타를 시켜먹어봤는데 파스타 삶은 정도 + 간이 딱 좋았던 소스 + 신선한 클램까지 해서 최고..

토론토 일본인 & 한국인이 운영하는 미용실 추천 - 옴브레, 솜브레, 발레아쥬, 여자 & 남자 커트

아무래도 캐나다에서는 일본인 & 한국인 헤어 스타일리스트가 인기가 많은 편이라 인기있는 헤어 스타일리스트가 있는 곳은 2달은 기본으로 예약이 꽉 차있는 편입니다. 아시안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현지 사람들에게도 정말 인기있고 유명한 곳들로 생각나는대로 나열했어요. 제가 직접 가본 곳들과 예전부터 일본인 친구들 사이에서 유명해서 잘 아는 곳들로만 정리했으니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순서 상관없음 1. Kamiya 📍던다스 x 영 부근 일본인들 사이에서 정말 인기가 많은 곳으로 예전부터 일본인 친구들은 주로 이 곳에서 머리를 하더라구요. 저도 건너건너 아는 사람이 있어서 한번 가볼까 하는 사이, 그 분은 팬데믹 시작되기 전에 일본으로 돌아갔답니다... 그래도 워낙 솜씨 좋은 분들이 많아서 여전히 인기가 좋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