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라이프 108

토론토 예쁜 화분 파는 곳들 (flùr, Pottery Barn, Create & Barrel, CB2...) 뻔한 이케아 화분에서 벗어나세요!

애정하는 토론토 예쁜 화분 구할 수 있는 곳들. 솔직히 이번 글은 진짜 고급정보라고 생각합니다ㅎㅎㅎ 많은 분들이 이케아 화분만 쓰시던데 토론토에 예쁜 화분 파는 곳들 정말 정말 많아요. 1. flùr 📍 1087 Bathurst St, Toronto 근처를 걷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한 눈에 반했던 flùr. 사실 어딜 둘러보나 비슷비슷한 화분들이 많은데 여기는 이 곳에서만 구할 수 있는 특별한 화분들을 판매하고 있는 곳이에요. 개인적으로 여긴 진짜 혼자 알고있고 싶기도 하면서도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곳! 식물을 가장 예쁘게 보일 수 있는 눈에 띄지 않는 심플하고 정갈한 컬러와 디자인이면서도 각각의 개성이 돋보이는 이 곳의 화분들. 정말 예쁘지 않나요 ㅠㅠ 가격은 가장 작은 사이즈는 21불부터 큰 사이즈는 2..

[반려식물성장기] 2022년 6월편

기록용으로 써두는 식물 성장기. 한국 가있던 사이 시들어있던 식물들을 햇볕도 잘 비춰주고 매일매일 물도 줬더니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물주고 얼마나 자랐나 살펴보는 게 하루 일과가 되었네요. (위) 한달 전엔 이렇게 병들고 줄기 부분만 남았었는데, (아래) 새싹이 나기 시작해서 병든 잎은 떼버렸어요. 이것도 정말 처참한 모습이었는데 여기저기 새싹이 정말 많이 나면서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 이건 그나마 건강한 편이었던터라 놔둬도 잘 자라고 있구요. 다만 키가 쑥쑥 컸음 좋겠는데 잎만 많이 달려서 그런지 성장속도는 느린 편이예요. 이 달에 길에서 우연히 발견한 Free 토마토는 눈에 보일 정도로 건강해지고 키가 쑥쑥 자라서 너무 뿌듯해요. 빨리 열매가 맺혀서 샐러드에 넣어먹고 싶은데 아직..

Collision 2022 day 3. 콜리젼 컨퍼런스 마지막 날

아침 일찍가서 하루종일 많은 걸 봐야겠다고 결심했지만 듣고 싶은 토크들이 오후 마지막에 몰려 있어서 그냥 2시반 쯤 도착했어요. 이 시간에 벌써 집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일단 커피부터 받으려고 줄을 섰구요, Paybilt라는 회사 코너에 있던 곳에서 기다렸는데... 여기서 30분이 넘는 시간을 소요해버렸네요^^;; 전날은 딱 줄 서있는 사람들에게만 주문을 받아 바로바로 만들어줬는데, 여기는 혼자인 바리스타에게 회사 직원들이 자꾸 와서 본인 고객들 커피를 중간중간 주문하는 바람에 엄청 시간이 걸렸어요. 이렇게 오래 걸리는 줄 알았다면 그냥 밖에서 사마셨을텐데 기다리다보니 기다린 게 억울해서 계속 서있었습니다;; 그래도 맛있게 잘 받아마신 플랫 화이트! 여기를 보고 있자니 잘 가지고 있던 코카콜라..

Collision 2022 day 2. 콜리젼 컨퍼런스 둘째날 풍경!

전날 Pinterest 프라이빗 이벤트에서 만난 어떤 학생이랑 대화를 나눴는데, 낮에 Collision에서 많은 스타트업 founder들과 대화도 하고 인턴쉽을 하고싶다는 의사도 비추고 왔다고 해서 저도 Day2 날 들러서 분위기를 살펴보기로 했어요. 점심시간이라 밖에 나와서 식사를 하거나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구요, 사진으론 보이지 않지만 벤치와 테이블은 물론 바닥에까지 앉아서 랩탑으로 일하는 분들도 정말 많았답니다. 대충 컨퍼런스 분위기는 이랬어요. 워낙 사람도 많고 크고 작은 참여 기업들도 많아서 혼자서 정신없이 둘러보며 구경했어요.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길래 뭔가 하고 봤더니, Garry Kasparov라는 체스 마스터 할아버지 한분이 혼자 걸어다니며 여러명과 동시에 체스를..

Collision 2022 day 1. Pinterest 의 프라이빗 이벤트에 다녀오다! (@BarChef)

컬리젼 DAY 1이었지만 저는 오늘 집에서 쉬었구요, 대신 저녁에 Pinterest가 주최하는 Developers night 이벤트만 다녀왔어요. 사실 미리 신청은 해서 초대는 받아뒀지만 막상 당일이 되면 혼자 가서 네트워킹하기 귀찮고 막 그런거... 저만 그런거 아니죠? 다들 그런 적 있잖아요?ㅎㅎㅎ 살짝 고민은 했으나 이벤트 장소가 다름아닌 BarChef !!! 가지말까하는 고민은 사실 아주 잠깐만 하고 그냥 다녀왔어요. 결론적으론 다녀오길 너~~~~무 잘했네요! 안그래도 BarChef가 좁은 편인데 어떻게 여기서 이벤트를 하나 궁금했는데, 선착순 100명만 입장할 수 있다고 해서 일단 메일을 받자마자 바로 신청 했구요! 7시 시작이라 시간 맞춰서 도착했더니 아직 입장 전이더라구요. 늦으면 못 들어갈..

Collision 2022 opening. 오늘 다녀온 콜리젼 컨퍼런스 오프닝

지난달 우연히 구하게 된 Collision Conference 티켓이 있어서 오늘 일도 없어서 오프닝 이벤트에 다녀왔어요! 원래는 오프닝은 그냥 집에서 온라인으로 보고 내일부터 작은 이벤트들만 참석해보려고 했었는데, 오랜만에 큰 오프라인 이벤트를 가보고 싶어서 그냥 참석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오프닝 이벤트는 Enercare Centre에서 진행되었는데 입장하기 위해 입장권과 팔찌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먼저 Beanfield Centre로 향했습니다. 근처에 도착하니 이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인원들이 이미 보이기 시작하고 센터 앞에선 교통을 통제하는 사람들도 따로 나와있었는데, 이런 큰 이벤트는 정말 오랜만이라 이때부터 살짝 설레더라구요. 회사에서 단체로 온걸로 보이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고, 프렌치를 쓰는 ..

토론토 시티 바이크 Bike Share Toronto & 자전거 타기 좋은 코스 추천

데브리입니다. 요즘 날씨가 좋아서 야외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실텐데요, 제가 이용해 본 Bike Share가 생각나서 추천드려요! 코로나 전에는 Bike Share Toronto 1년 멤버쉽을 사서 출퇴근할 때도 거의 매일 이용하고, 장 보러 갈 때도, 쉬는 날 여기저기 운동삼아 돌아다닐 때도 꾸준히 이용했었어요. 저는 한겨울만 빼고는 봄, 여름, 가을 다 타고 다녔는데 던다스, 퀸, 킹 스트릿 등 너무 복잡하고 도로가 좁은 곳 빼고는 다운타운 내에서도 문제없이 타고 다녔습니다. 캐나다에선 몬트리올에서 제일 먼저 Bixi로 시작되었고, 토론토도 미드타운과 다운타운 사이면 어디에서나 쉽게 이 Bike Share를 만나볼 수 있어요. 멤버쉽 가격은 1년에 $99+텍스로, 첫 해는 Presto 카드가 있으면 할..

여러모로 럭키한 하루

좋은 일이 많았던 하루라 간단하게 기록으로 남기기로. 좋은 일 하나. 보통 모카포트로 매일 커피를 만들어 마시고 있어서 집근처 카페에서 커피를 사마시는 건 일주일에 한번 있을까 말까인데, 오늘은 커피 보다는 카페에 앉아서 집중해서 할일 좀 해야겠단 생각에 (한국 말고 토론토에선) 정말 오랜만에 랩탑을 들고 카페로 나갔다. 커피를 시키고 앉아서 메일을 열어봤는데 대단한건 아니지만 작은 좋은 소식이 있어서 이거 하나로 이미 기분이 좋아짐. 이 작은 좋은 소식이 큰 좋은 일로 이어지게 된다면 다음 포스팅에서 공유해야지 :) 좋은 일 둘. 일단 카페에서 기분이 좋아져서 평소엔 버스타고 가는 길을 날씨도 만끽할 겸 걸어서 가는데, 어느 집 앞에 FREE TOMATO라고 쓰여진 박스를 발견! Awwwww 🥺 안그래..

소소한 식물 성장기 - 새로 데려온 칼라데아 Calatheas & 오랜만에 만난 내 반려식물들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작년 봄즈음부터 식물을 하나 둘 데려오기 시작했어요. 아직 식물 이름이나 종류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창가에 두고 자라는 모습을 보니 너무 뿌듯하기도 하고 보람도 있더라구요. 작년 봄에 제일 처음으로 키우기 시작한 라벤더와 레몬 민트 허브. 라벤더는 일찍 시들어버리고, 레몬 민트는 작년 겨울까지 키우다 해를 너무 못 받아서 죽어버렸지만 나의 식물사랑을 발견하게 해준 아이들! 그러다 어느날 밤 산책에 나섰다가 집 근처 마트에서 발견하고 한 눈에 반해 데려온 새로운 식물 친구들. 둘다 엄청 튼튼해서 이번에 한국에 다녀오기 전 쯤엔 이 2개로 시작해서 작은 화분 7-8개에 나눠 심을 정도로 번식력이 강하고 추운 겨울도 잘 버텨줬었죠. 그렇게 하나 둘 식물들을 키우면서 다양한..

[캐나다 기념품] Victoria에서 온 선물들 - 핸드메이드 펜꽂이 & Rogers's Chocolates

토론토로 돌아온지 딱 일주일 만인 데브리입니다! 오자마자 3-4일은 엉망으로 잠을 자고, 이제서야 시차적응이 끝나서 제 시간에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늘 한국에 가서는 바로 적응이 되는데, 토론토에 돌아오면 보통 오전 시간에 도착을 해서일까요? 시차적응하는 기간이 꼭 필요하다는;;; 아무튼 소소하게 선물받은 것들을 기록하려고 일단 사진은 찍었는데, 메인으로 쓰는 블로그가 두개이다보니 일상 글을 어디에 올리면 좋을까 한참을 고민하다 그냥 '소소한 일상' 카테고리를 미리 만들어둔 이 데브리 블로그에 올리기로 했어요ㅎㅎㅎ 둘다 구독해주시는 이웃님들도 계시지만 혹시 아직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저의 또 하나의 블로그 데브리즈 초이스 http://devleeschoice.tistory.com 데브리즈 초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