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로 돌아온지 딱 일주일 만인 데브리입니다! 오자마자 3-4일은 엉망으로 잠을 자고, 이제서야 시차적응이 끝나서 제 시간에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늘 한국에 가서는 바로 적응이 되는데, 토론토에 돌아오면 보통 오전 시간에 도착을 해서일까요? 시차적응하는 기간이 꼭 필요하다는;;;
아무튼 소소하게 선물받은 것들을 기록하려고 일단 사진은 찍었는데, 메인으로 쓰는 블로그가 두개이다보니 일상 글을 어디에 올리면 좋을까 한참을 고민하다 그냥 '소소한 일상' 카테고리를 미리 만들어둔 이 데브리 블로그에 올리기로 했어요ㅎㅎㅎ
둘다 구독해주시는 이웃님들도 계시지만 혹시 아직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저의 또 하나의 블로그 데브리즈 초이스
http://devleeschoice.tistory.com
지난주 BC주에 있는 빅토리아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다녀온 V가 사다준 펜 꽂이?ㅎㅎㅎ 어디 다녀오며 기념품은 잘 사오지 않는 편인데 이번은 제가 한국에 가있어서 그랬는지 이런 걸 사왔더라구요. 별거 아니지만 이런 작은 선물이 너무 귀엽고 고마워서 사진으로 남겼어요!
사실 가구도 그렇고 뭐든 이런 나무 느낌이 그대로 드러난 소품을 좋아하는 편인데, 양 쪽 사이드에도 결이 그대로 드러난 이 작은 펜 꽂이가 그냥 너무 맘에 들더라구요. 첨엔 뜬금없이 이런걸 왜 사왔지? 라는 생각이었는데 보면 볼수록 예쁘고 오래 간직할 수 있는 선물인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
아래 쪽엔 이걸 손수 만드신 분의 이니셜이 새겨져 있구요,
뒤쪽엔 뭔가 빅토리아스러운(?) 마크도 새겨져 있어요. 그냥 공장에서 찍어내는 기념품들 말고 이런 세상에 단 하나뿐인 핸드 메이드 선물이라 더 의미가 깊은 것 같은 :)
이번에 한국에서 꼭 들리는 다이소ㅎㅎㅎ에서 사온 펜도 꽂아보고, 다이소에서 3천원에 득템한 마우스패드와도 함께 찍어봤어요. 캐나다에 있는 달라라마에 다이소 퀄리티만 되는 것들을 데려다놔도 진짜 인기가 많은텐데 말이죠...
그리고 이건 빅토리아 로컬 브랜드인 Rogers's Chocolates에서 온 작은 초콜릿 상자. 케이스에 빅토리아 명소인 Legislative Assembly of British Columbia가 그려져 있어서 예전에 부모님과 함께 다녀왔던 추억이 생각났네요 :)
딱히 초콜릿을 엄청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이런 초콜릿 선물을 오랜만에 받아보니 너무 좋은 거 있죠? 이건 마치 꽃 선물에 관심 없다가도 가끔 받아보면 너무 기쁜 그런 기분? 🥺🙏🏼 혹시 이 글을 보고 계신 남자분들이 계시다면 기념일에 선물과 함께 작지만 예쁜 초콜릿 상자도 함께 건넨다면 여자친구나 아내분이 너무 좋아하실거 같아요 :)
이렇게 커피빈이 살짝 올라가 있는 것도 귀엽고^^ 아무튼 발렌타인이나 화이트데이가 아니라도 아기자기 예쁜 초콜렛 선물을 오랜만에 받으니 너무 좋았다!는 소소한 일상글이었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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