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라이프

영국 미디어인 더 가디언 The Guardian 에도 소개된 오징어 게임 해외 반응

데브리 2021. 9. 29.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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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리입니다. 또 오징어 게임 해외 반응 소식을 가져왔어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페이스북에서 영국 유명 미디어인 The Guardian을 팔로우하고 있어서 뉴스를 가끔 체크하는데, 오늘은 오징어 게임이 떡하니 제 피드에 뜨는게 아니겠어요? 어떤 내용으로 실렸는지 간단하게 번역해서 공유하고자 합니다.

 


 

 

폭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지옥같은 호러쇼, 오징어 게임

 

 

 

 

 

 

 

이하 기사는 더 가디언에서 원본으로 확인해주세요.

 

 

제가 생략할 부분은 생략하고, 간단하게 번역한 거라 100% 정확한 내용은 아니지만 전반적인 뜻이 전달될 수 있도록 번역했어요. 가볍게 읽어보시고, 원본이 궁금하신 분들은 더 가디언에서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

 

 

 


 

 

이 한국 드라마는 지금 전 세계 넷플릭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드라마 설명 부분 생략

 

 

당신이 이 드라마의 첫번째 에피소드를 견딜 수 있다면, 그 이후는 시청자를 사로잡는 잘 짜여진 호러 스릴러를 즐길 수 있다.

(본격적인 오징어 게임이 시작되기 전 1편이 살짝 지루한 감이 있긴 하죠?)

 

 

시즌 1, 에피소드 9으로 구성된 오징어 게임은 미국과 영국 넷플릭스에서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지금 넷플릭스가 반 이상향의(distopia: utopia 유토피아의 반대말) 잔인한 헝거 게임(The Hunger Games)과 배틀 로열(Battle Royale)에 열광하는 세대가 주 시청자인 것을 반영할 때, 오징어 게임이 이렇게 큰 성공을 내고 있는 것이 놀랍지는 않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은 두 드라마와 달리, 빈부격차가 아주 심한 한국의 현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가장 가깝게는 2019년 오스카에서 수상한 영화 기생충과 비교할 수 있다. 부의 격차로 인한 계층 분열에 대한 비유는 기생충과 마찬가지로 좀 뻔하게 과장되어 있기도 하지만 관심을 쉽게 끄는 전제임은 분명하다. 게임 자체는 끔찍하지만 빚더미에 시달려서 살고있는 캐릭터들의 현실과 비교했을 때 얼마나 크게 다르겠는가?

 

 

손에 땀을 쥐게하는 스토리가 시청자를 계속 보도록 만들고, 독창적으로 만들어진 세트도 물론 눈길을 끌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매력적인 요소는 바로 이 드라마의 다양한 캐릭터들이다. 메인 캐릭터인 도박 중독자 성기훈과 그의 어린시절 친구 조상우, 탈북자 출신 소매치기 강새벽 등. 

 

 


 

 

 

이 어중이떠중이 그룹은 수백 명의 정기적인 살인과 장기 거래 하위 플롯을 특징으로 하는 쇼에 놀라울 정도로 달콤한 소스를 제공한다. 특히 관계가 형성되고 흩어지는 조용한 기숙사의 밤은 게임 홀 자체보다 더 충격적이다. 그리고 이정재의 웃는 얼굴은 가끔 드라마의 공포가 너무 심해질 때마다 쇼를 너무 무겁지 않게 만들어준다.



이 드라마는 현 세대의 게임쇼에 대한 문화적 집착을 똑똑하게 활용했다. 오징어 게임에서 게임을 하는 사람들은 누군가에 의해 관찰되고 있지만 딱 한발짝 떨어져 있을 뿐이다. 이것이 시청자로 하여금 본인이 그 상황에 처한 것 같은 기분이 들기 쉽게 한다. 이 드라마는 미로 같은 통로와 사운드트랙, 대형 슬라이드 등으로 마치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어린이들을 위한 파티와 같은 것을 시각적으로 보여주지만, 누구나 운이 나쁘면 빚더미에 앉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감독인 황동혁은 이 드라마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딜레마를 설정했다 - 당신은 죽음을 피하기 위해 친구를 배신하겠는가? 

 

 

 


 

 

 

넷플릭스는 2018년 영화 블랙 미러(Black Mirror: Bandersnatch)를 통해 과거에 양방향(interactive) 실험을 했으며, 이 영화에서는 시청자가 줄거리에 영향을 미치는 선택을 할 수 있다. 오징어 게임은 시청자가 캐릭터의 운명에 투자하도록 하기 위해 화면상의 선택이 필요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상호 작용 요소가 없더라도 여기에는 엄청난 인기를 설명할 수 있는 관련성이 있다. 위험은 높지만, 감정은 본능적으로 친숙하며 모든 방향에서 정치적인 요소를 활용한다. 한 에피소드에는 게임이 시작되기 전에 팀원을 뽑는 가슴 아픈 장면이 나온다. 죽음의 가능성이 없어도 꼴찌로 뽑히는 건 언제나 세상의 종말 같은 기분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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