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라이프 109

다이슨 슈퍼소닉 찐 후기 (모발 & 두피 변화)

데브리입니당. 지난달에 구매한 다이슨 슈퍼소닉 (내돈내산) 후기를 쓰는 이유는 바로... 사용하면서 폭풍 감동중이기 때문입니다 🥹 그동안 저는 9년간 친구가 주고 간 일반 드라이기를 쓰며 불편한 줄 모르고 살았어요. 그러다 문득 얼마전부터 스타일링이 가능한 드라이기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박싱데이에 레브론 에어 브러쉬를 하나 사야겠단 생각만 하고 있었거든요? 그러다 갑자기 박싱데이 당일에 그냥 다이슨 에어랩을 살까? 고민하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슈퍼소닉을 결제하고 있더라구요. 평소 다이슨 제품에 전혀 관심이 없던 사람이고 고가의 드라이기를 써야하는 이유를 전혀 몰랐던 제가 2주만에 이렇게 찐 팬이 될지는 몰랐어요 😅 우선 제가 써보고 좋았던 다이슨 슈퍼소닉 드라이어의 장점부터 나열해볼게요..

샤퍼스 Pharmacy의 Minor Illness Assessment 서비스 (샤퍼스에서 처방전 받기)

최근에 간단하게 진료받고 싶은 부분이 있어서 패밀리 닥터를 만나러 가려다 우연히 발견하게 된 샤퍼스의 Minor Illness Assessment 서비스 입니다. 간단하게 집근처 샤퍼스로 예약해서 편하게 다녀왔어요. 혹시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공유해드려요. 저도 캐나다 10년 살고 이번에 처음 이용해봤답니다. 1. Minor Illness Assessment 서비스, 이럴 때 이용하기 좋아요! 1) 바빠서 시간내서 패밀리닥터 만나러가기 힘드신 분들 2) 패밀리 닥터가 남자분인데 여성질환 쪽으로 간단하게 처방받고 싶으신 분들 3) 본인이 병명도 알고 어떤 약을 사면 되는지도 알지만 현재 복용 중인 약과 같이 복용해도 되는지, 현재 증상에 맞는 정량은 어느 정도인지 등을 추가로 확인하고 싶을 경우 2. ..

2023년 Salsa on St.Clair 살사 페스티벌 - 비가와서 아쉬웠지만 에너지는 여전했던!

여름엔 거의 매주 페스티벌이 있는 토론토라 굳이 일정을 확인하고 찾아가지는 않지만, 이 살사 페스티벌은 제가 너무 좋아해서 코로나로 중단된 기간 빼고는 거의 매년 둘러보고 있어요! 토, 일 이틀간 진행되었는데 토요일은 비가와서 많이 아쉽더라구요. 작년엔 날이 너무 뜨거워서 그늘을 찾아다녔는데, 그래도 확실히 날이 쨍쨍할 때가 분위기가 훨씬 더 살았던 것 같아요. 가장 큰 편인 메인 스테이지 말고, 두번째로 큰 스테이지. 비가와서 날씨도 살짝 서늘하고... 비도 부슬부슬 내려서 우산을 쓰고 있는 사람들이 보이죠. 그래도 여전히 사람들은 많았고, 비가 온다고 해도 길에서 춤추고 싶은 사람들은 비맞으며 잘 즐기더라구요. 낮부터 날이 흐려서 저는 낮시간엔 쇼핑하러 욕데일몰 갔다가 저녁에만 잠깐 들렀는데, 여전히..

Apple 에어팟 프로 (2nd generation) Best Buy에서 세일중이예요! (오늘까지 $100 off)

어머 에어팟을 사야겠다하고 생각만하고 있었는데 Best Buy에서 100불이나 할인된 가격에 팔고 있다니!!! AirPods 3rd generation이랑 Pro 2nd generation 중에 고민하고 있었는데 할인이 들어가니 고민없이 그냥 프로2로 주문했어요. 필요하신 분들 오늘 (12일)로 세일이 끝난다고 하니 서둘러 주문하세요! 곧 써보고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당 :)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 리뷰 올라왔어요! 2023.08.08 - [기타/IT 제품 리뷰] - 에어팟 프로 2세대 언박싱 & 한달 사용 후기 에어팟 프로 2세대 언박싱 & 한달 사용 후 리뷰 지난달 Best Buy에서 깜짝 세일이 들어가서 고민없이 구매하게 된 에어팟 프로 2세대. 픽업하기 전까지만 해도 이거 진짜 이번에 나온 프로..

Fido 플랜 고르는 팁 (가끔 뜨는 스페셜 플랜 놓치지 말기)

갑자기 생각난 김에 기록해두는 Fido 플랜 고르는 팁입니다. Fido는 가끔 반짝하고 떴다 사라지는 저렴한 플랜들이 있어서 현재 플랜이 비싸다고 느껴지신다면 가끔 Fido 웹사이트를 확인하시는 게 좋아요! 늘 나와있는 플랜들은 좀 비싼 편이거든요. 저는 귀찮아서 통신사는 바꾸지 않고 쭉 Fido로 쓰는 중인데, 보통 텍스 후 월 $56.5로 내고 있다가 6월에 이유도 없이 갑자기 10% 정도 오르는 걸 확인하고는 급하게 플랜을 바꿨어요. 때마침 당시 반짝하고 떴던 20GB $39(자동 결제 등록 시 할인) 플랜을 발견해서 데이터는 기존 쓰던 플랜보다 훨씬 받고도 더 저렴한 플랜으로 바꿀 수 있어서 오히려 잘된 것 같아요. 이번에 기존 요금제가 10% 오르지만 않았으면 그냥 찾아볼 생각도 안하고 계속 쓰..

[반려식물성장기] 드디어 데려온 Ficus Audrey(뱅갈고무나무)와 처음 키워보는 Monstera deliciosa(몬스테라)

한달 전, 우연히 다운타운 카페에서 마주하고 사랑에 빠진 Ficus Audrey. 차분하고 우아한 느낌의 Ficus Audrey가 너무너무 가지고 싶어서 한동안 동네 식물 파는 곳은 다 들려보고, 꾸준히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 구글링까지 총 동원해서 찾아봤었답니다. 오프라인으로는 가까운 곳에서 구매할 수 없었고,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는 너무 크기가 크고 가격대가 높았고, 구글로 찾은 판매처는 거리가 먼 다른 도시에 있거나 비싼 배송료를 지불해야하는 곳들 뿐이었어요. 그래서 한동안 포기하고 있다가, 최근 아직까지도 산불의 영향으로 대기질이 어마어마하게 나쁜 날들을 며칠 보내고 나니 실내 공기정화도 시킬 겸 새로운 식물이 너무너무 사고 싶어서 참을수가 없었어요. 참고로 Air Quality 레벨 6과 9(..

주 토론토 영사관에서 여권 재발급 (구비서류, 수수료, 발급 소요기간)

세인트 클레어 웨스트에 위치한 주 토론토 대한민국 총영사관에서 여권 재발급 신청하고 왔어요. 토론토 대한민국 총영사관 📍555 Avenue Rd, 토론토 방문하시기 전에 꼭 미리 날짜와 시간을 예약하시고, 예약시간 15분 전까지는 꼭 도착하셔야 해요. 저는 지난달 중순에 확인했더니 일주일 후가 비어있길래 바로 예약했습니다. 1. 여권 신청 구비 서류 현재 가지고 있는 여권 여권 복사본 (영사관에서 복사기 사용 가능) 캐나다 체류 자격별 추가 서류 - 영주권 카드, 체류 비자 원본 등 (영사관 복사기 사용 가능) 여권용 사진 1장 (영사관에서 무료 촬영 가능도 가능하지만, 아무래도 미리 찍어가는 게 좋겠죠?) 신청서 (영사관에 구비되어 있어서 15분 전에 도착해서 작성 하시면 됩니다) 2. 여권 신청 수수..

일상에서 chatGPT 활용하는 법 (영어 이메일 수정, 개발자 코드 수정, 투자 정보, 건강 정보 얻기)

데브리입니다. 너무 온 세상이 chatGPT와 AI 이야기뿐이라 이미 지겨우시겠지만, 혹시나 아직 제대로 사용을 안해보신 분들을 위해 제가 일상에서 chatGPT를 활용하는 방법을 공유해보려고 해요! 1. 영어 이메일 - 그래머리 대체 가능 chatGPT 덕분에 이전에는 영어로 짧은 이메일을 쓸 때에도 꼭 그래머리(Grammarly)를 사용했고, 긴 글일 경우 그래머리를 사용한 후에도 캐네디언 친구에게 한번 더 표현이 자연스러운지, 너무 지나치게 포멀 하거나 또는 캐주얼한지에 대해 한번 봐달라고 부탁을 하곤 했었어요. 하지만 chatGPT에게 '이거 괜찮아? 포멀해?' 라는 질문과 함께 메일로 보낼 내용을 입력하면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완벽하게 고쳐주더라구요! 상대방에게 받은 메일에 회신하고 싶을 경우..

나쁜 UI 디자인의 예 - SSENSE 웹사이트 ( + Fedex 배송문제, customer service 수준)

이번에 운동화를 주문하며 알게 된 ssense 웹사이트와 fedex 관련 배송 문제점에 대해 써보고자 한다. 1. 나쁜 UI 디자인의 예 2. ssense에서 보내는 물품과 관련한 Fedex의 배송 문제점 3. ssense의 customer service 수준 1. 나쁜 UI의 예 - Checkout 페이지 이날 운동화 재고를 확인하자마자 급하게 주문했던 것도 있지만, checkout 페이지에서 평소 때 처럼 주소와 연락처등을 적었고 여기서 문제점이 발생할 줄은 몰랐다. ‘Street Address’ 칸에 늘 그렇듯 street address만 적었고 아파트 유닛 넘버를 넣지 않았던 것. 캐나다에서 온라인으로 주문을 하면서 유닛 넘버를 까먹고 넣지 않은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왜냐? 문제는 이 check..

해외송금 앱 수수료 비교 (WireBarley vs Wise) 수수료 낮은 환전 & 해외 송금앱

데브리입니다. 제가 이번에 한국에 가 있을 때 또 한번 송금앱을 써야할 일이 있어서 늘 쓰던 Wise로 송금을 하려다 혹시나 해서 다른 송금앱 수수료도 함께 비교해봤어요. 여러 서비스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것 같은 WireBarley와 Wise 두 송금앱의 수수료를 비교해봤습니다. 비교 1. 2,000 달러 송금 시 WireBarley vs Wise 수수료 2000 CAD를 Interac e-Transfer로 송금했을 때 원화로 들어오는 금액입니다. WireBarley: 1,908,056원 Wise: 1,907,247원 원화로 환전되어 들어오는 금액은 불과 809원 차이로 WireBarley:가 조금 더 입금되는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시면 WireBarley의 경우 제가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