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 개발자 캐나다 브리

아 오랜만에 쓰는 반려식물 성장기입니다! 오늘 산책 나갔다가 새로운 식물을 데려왔거든요. 이름도 예쁜 티네케 고무나무 (Ficus Tineke) 입니다 :) 너무너무 예쁘지 않나요? 🥺 마침 비어있던 화분에 쏙 집어넣었더니 화분이랑도 잘 어울리고 집 분위기도 살려주고... 보고 있는 것 만으로도 힐링되는 오후였어요. 식물을 키우기 시작한 건 코로나가 시작된 2020년이 처음이라 아직 그렇게 다양한 아이들을 키워보지는 못했지만, 여태 데려온 식물들 중에 만족도가 제일 높은 식물인 건 분명합니다!! 수채화처럼 은은하게 색이 퍼진 잎들을 보는 재미가 있고, 특히 핑크색 잎도 섞여 있어서 정말 볼수록 매력적인 티네케 고무나무. 티네케 고무나무 관리법 물 매일 물을 줄 필요는 없고, 잎에 힘이 없어보이거나 속 흙..

토론토 다운타운 사시는 분들은 많이 이용하실 Bike Share Toronto. 최근에 이용료 업데이트가 되었더라구요~ 그중에서도 꼭 기억해야 할 부분은 멤버십을 가지고 있으면 그냥 이용할 수 있었던 E-bike에 따로 이용료가 붙는다고 합니다!! 세상에 요즘 정말 가격 안 오르는 게 없군요. 2주 전 쯤 집 근처에 E-bike가 남아있길래 얼싸 좋다며 타고 다운타운에 다녀왔는데, 이제 1분에 $0.10 이용료가 따로 청구되었더라구요? 저는 45분 언리미티드로 이용하고 있어서 느긋하게 다녀왔는데 나중에 추가비용 청구된 거 보니 괜히 억울... 운이 좋은 날만 탈 수 있는 귀한 E-bike이지만 이제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니... 더이상 탈 의미가 없을 것 같아요..... 이거 타고 씽씽 달릴 때 정말 기분..

언제부터인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이미 수년 째 겪어오고 있는 일. 이미그레이션 오피스에서 인도, 필리핀, 남미 등에서 막 도착한 외국인들에 섞여 1시간은 기본으로 줄을 선 후 입국심사관에게 아주 기본적인 한두가지 질문을 받고 나서야 여권에 입국 도장을 받는 것. 입국심사관: '캐나다 살아?' 나: (영주권 카드를 내민다) 입국심사관: '응, 영주권자네? 웰컴 백! (입국 도장을 찍어줌)' 한국에서도 서울, 경기권이 아니라 인천공항까지 이동해야하는 시간도 있고, 직항으로 와도 14시간은 기본으로 비행기를 타야하기 때문에 늘 피어슨 공항에 도착하면 피곤한 상태인데 다들 무사히 통과하는 심사를 저는 꼭 오피스로 보내지기 때문에 공항을 나서는데 1-2시간이 추가로 소요된답니다. 게다가 여기서 일하는 심사관들....

한국에 가있던 짧은 시간동안 매주 빵빵 터지던 큰 사건들. 뭔가 하나가 터지고 나면 또 다른 큰 사건이 바로 이어 터지기 때문에 뉴스만 틀어도 작은 놀람이 연달아 이어지는 날들이었어요. 캐나다에 살면서는 캐나다 내 뉴스엔 큰 관심이 없고, 캐나다보단 좀 더 큼지막한 일들이 많이 터지는 미국과 전세계 뉴스를 두루 살펴보게되는데 한국에서는 거의 매주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사건사고가 많아서 한국 뉴스들만 소화하기에도 버거웠습니다. 이재명 측근 자살 (5th) JMS 전두환 손자 폭로 유아인 마약 복용 강남 학원가 마약 ... 다만 너무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일들이 많이 벌어지다보니 짧은 시간에 큰 이슈가 되고 금방 또 다른 이슈로 금세 잊혀지는 게 아쉬웠어요. 늘 한국에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뉴스를 보며 받..

한국에서 캐나다까지는 장거리 비행이라 가능하면 직항으로 바로 가는 게 좋지만, 요즘처럼 항공권이 가격이 너무 올랐을 땐 미국을 1회 경유해서 가는 미국 경유 노선이 가장 저렴한 선택입니다. 대표적으로 유나이티드 항공과 델타를 추천합니다. 경유지에 따라 다르지만 2회까지 경유하더라도 경유지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짧아서 오히려 1회 경유보다 짧은 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으니 다양한 항공권을 충분히 찾아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1. 유나이티드 항공 (United Airlines) 보통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해서 토론토로 들어가는 루트입니다. 저는 작년에 유나이티드로 60만원대에 편도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었고, 레이오버 11시간 짜리로 선택해서 겸사겸사 샌프란시스코도 둘러보고 토론토로 돌아갔어요 :) 관광을 원하지 않..

데브리입니다. 저처럼 캐나다나 해외에 사시는 분들, 한국 방문하면 병원 투어는 필수이죠? 저는 다른 건 몰라도 매년 한국에서 치과는 꼭꼭 들려서 검사하고 스켈링도 받는답니다. 이런 편리함 때문에 해외 영주권자이신 분들은 한국에서 국민연금도 빠트리지 말고 꼬박꼬박 납부하시는 게 좋겠죠? 이번에는 산부인과도 가보려고 했는데, 크게 아프거나 걱정되는 부분은 없어서 그냥 간단하게 자궁경부암 검사만 받아봤어요. 캐나다에서도 자궁경부암 검사는 무료이지만 일단 한인이 하는 산부인과도 많이 없고, 그러다보니 예약하고 검사받기까지 한달은 기본으로 걸리고 해서 굳이 캐나다에서 검사를 받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게다가 병원 시설도 한국과 비교해서 좀 열악하잖아요 ㅠㅠ 아무래도 한국은 예약없이 바로 가도되고, 병원도 깨끗하고,..

캐나다 - 한국 매년 다녀오는 사람 바로 접니다! 🙋🏻‍♀️ 캐나다 생활 초창기 학생 시절에는 미리미리 검색을 해서 경유를 해서라도 가장 싼 티켓을 찾아 여러 항공사를 뒤죽박죽 이용했었는데요, 최근 3년은 매년 에어캐나다와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번갈아가며 쓰고 있어요. 아무래도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예매하면 가장 좋은 점은 (비수기라면) 다음주에 당장 떠나도 어차피 포인트로 예매하는거라 현금처럼 항공권 가격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는 것. 그래서 저는 미리미리 어느 시기에 어느 정도의 포인트면 다녀올 수 있겠다라는 걸 미리 봐두고 출발 2-3일 전에 갑자기 한국행 티켓을 예매하기도 한다는 것! 이번에도 화요일 비행기를 바로 전주 금요일 아침에 예매했구요^^;; 미리 포인트가 낮은 시기는 봐뒀어서 Aeropla..

데브리입니다. 저는 한국 면허증은 8~9년 전 토론토에 처음 도착하고 바로 온타리오 면허증으로 바꿨구요, 계속 캐나다에 살면서 한국에서 적성검사 기간도 놓치고, 면허증 갱신도 못하면서 자연스럽게 취소가 되어버렸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한국에서 다시 처음부터 시험을 쳐서 면허를 따야하나 궁금해서 찾아보고 문의를 했더니, 외국면허를 국내 면허로 교환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서 공유해드려요! 캐나다(혹은 거주중이신 국가)에서 준비할 서류 우선 캐나다에 계신 분들은 계신 지역의 한국영사관에서 운전경력증명서를 발급받아서 오셔야 합니다. 혹시 서류를 받지 못하고 이미 한국에 와계신 분들은 찾아보시면 이런 업무를 대행해주시는 분들도 있으니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에서 준비하실 서류 (2023년 2월 기준) 출입..

데브리입니다. 캐나다에 사시면서 한국이나 해외여행 가서 운전을 하실 분들은 국제운전면허증이 필요한데, 오늘은 토론토에서 국제운전퍼밋(International Driving Permit) 발급받는 방법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캐나다에서는 CAA National이라는 곳에서 발급받으시면 되는데, 토론토 내에 검색해 보시고 가까운 CAA Store에 직접 방문하시면 당일날 바로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토론토 다운타운에 사신다면 스파다이나 쪽에 있는 CAA는 문을 닫아서, 키플링역에서 공항가는 길에 있는 East Mall 지점에서 받으시는 게 제일 가깝습니다. 첫 페이지에 발급받은 날짜가 나와있고, 이날 기준으로 1년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안쪽에는 영문 이름, 생년월일, 캐나다 거주 주소와 여권사진..

데브리입니다.  캐나다 사시는 분들, 한국 다녀오실 때 캐나다 번호 그냥 살려두고 가셨나요?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Fido의 temporary suspension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해요.         저는 7-8개월만에 또 한국을 방문하게 되면서 이번에는 제가 사용하고 있는 Fido의 bill cycle이 여행 기간과 잘 맞아서 정지를 신청했어요. 평소에 1+3GB의 월 $50 플랜을 쓰고 있는데, 한국에 가 있는 동안 temporary suspension(임시 정지)을 미리 신청해두면 월 $7 만 내고도 번호가 유지되거든요.                Fido 커뮤니티에서 발견한 글이예요. 저는 이미 알고 있던 내용이지만, 모르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서 공유합니다.    bi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