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라이프/피부 + 건강 팁 12

다이슨 슈퍼소닉 찐 후기 (모발 & 두피 변화)

데브리입니당. 지난달에 구매한 다이슨 슈퍼소닉 (내돈내산) 후기를 쓰는 이유는 바로... 사용하면서 폭풍 감동중이기 때문입니다 🥹 그동안 저는 9년간 친구가 주고 간 일반 드라이기를 쓰며 불편한 줄 모르고 살았어요. 그러다 문득 얼마전부터 스타일링이 가능한 드라이기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박싱데이에 레브론 에어 브러쉬를 하나 사야겠단 생각만 하고 있었거든요? 그러다 갑자기 박싱데이 당일에 그냥 다이슨 에어랩을 살까? 고민하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슈퍼소닉을 결제하고 있더라구요. 평소 다이슨 제품에 전혀 관심이 없던 사람이고 고가의 드라이기를 써야하는 이유를 전혀 몰랐던 제가 2주만에 이렇게 찐 팬이 될지는 몰랐어요 😅 우선 제가 써보고 좋았던 다이슨 슈퍼소닉 드라이어의 장점부터 나열해볼게요..

한국 방문시 자궁경부암 무료 검사

데브리입니다. 저처럼 캐나다나 해외에 사시는 분들, 한국 방문하면 병원 투어는 필수이죠? 저는 다른 건 몰라도 매년 한국에서 치과는 꼭꼭 들려서 검사하고 스켈링도 받는답니다. 이런 편리함 때문에 해외 영주권자이신 분들은 한국에서 국민연금도 빠트리지 말고 꼬박꼬박 납부하시는 게 좋겠죠? 이번에는 산부인과도 가보려고 했는데, 크게 아프거나 걱정되는 부분은 없어서 그냥 간단하게 자궁경부암 검사만 받아봤어요. 캐나다에서도 자궁경부암 검사는 무료이지만 일단 한인이 하는 산부인과도 많이 없고, 그러다보니 예약하고 검사받기까지 한달은 기본으로 걸리고 해서 굳이 캐나다에서 검사를 받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게다가 병원 시설도 한국과 비교해서 좀 열악하잖아요 ㅠㅠ 아무래도 한국은 예약없이 바로 가도되고, 병원도 깨끗하고,..

감기에 항생제? (항생제 오남용 부작용 및 위험성)

데브리입니다. 저는 편도염으로 매년 이맘 때쯤 고생을 해서 몇 번 항생제도 받아봤기에 평소에 항생제 공부를 많이 해두는 편이예요. 처음엔 의사선생님이 처방해주는대로 생각없이 받아서 1-2년에 한번씩 꼬박꼬박 항생제로 편도염을 치료했는데, 항생제 관련 글들을 많이 읽어보고 나서는 가능하면 항생제나 병원 방문없이 충분한 휴식으로 집에서 치료하는 편입니다. 최근 항생제 관련 기사를 읽었는데 알아두면 좋을 내용이라 정리해봤어요. 감기 치료로 사용되는 항생제는 대부분 불필요하다. 항생제는 세균 감염증에 대한 치료제인데, 감기의 급성 인두염의 경우 열이 없고 인두(입속, 코-목구멍 주위)가 붉게 붓지 않은 상태에서 뚜렷한 감기 증상만 있으면 세균 감염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

비타민 D란? - 다발성 경화증, 심장 질환, 근골격 질환의 원인 / 비타민 D가 풍부한 식품 / 모유 속 비타민 D / 우유 속 비타민 D 등

최근에 읽은 안드레아스 모리츠의 이란 책에서 비타민D에 대한 설명이 잘 나와있길래 따로 정리해봤어요! 1. 비타민 D는 무엇인가? 식품을 통해 섭취할 수도 있지만 햇빛에서 나오는 자외선을 받으면 몸에서 합성되는 것이 대부분이므로 햇빛은 우리 몸에 비타민 D를 만들어 내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음식 혹은 보충제를 통해 섭취하는 비타민 D는 생물학적으로 비활성 상태이고, 이것이 몸에서 활성 상태가 되려면 반드시 두개의 수산화 반응을 거쳐야한다. 칼시트리올(Calcitriol)은 몸에서 발견되는 비타민 D의 활성형이다. 2. 비타민 D의 가장 중요한 생물학적 기능은? 혈중 칼슘과 인의 농도를 정상 수준으로 유지한다. 칼슘의 흡수를 돕고 다른 비타민, 미네랄 그리고 호르몬과 함께 무기질이 뼈에 침착하..

불면증? 잠 못잘 때 먹는 멜라토닌 복용 후기 (ft. 멜라토닌 효능, 권장량, 부작용)

* 특정 브랜드 광고, 홍보글 아니고 제 경험담입니다 :) 데브리입니다. 혹시 저처럼 밤에 쉽게 잠 못 드시는 분들 많으신가요? 잠 못드는 것 만큼 괴로운 게 없죠;; 저는 아무리 몸이 피곤해도 생각이 많을 때는 쉽게 잠에 들지를 못하는 편이라, 한번 그런 시기가 오면 다음날까지 피곤해서 제대로 집중도 못하고 피곤하게 보낼 때가 있어요. 최근에는 괜찮아졌지만, 그래도 가끔 다음날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도무지 잠이 쉽게 들지 않을 때는 자기 전에 멜라토닌을 한 알 먹는답니다. SLEEP SUPPORT 라고 쓰여 있죠? 캐나다에서 가장 유명한 건강 보조제 브랜드인 webber naturals에서 나온 멜라토닌이구요, 동네마다 있는 Shoppers에서 구입했어요. 브랜드는 사실 크게 중요하지 않고, 사실 때 ..

캐나다에서 후시딘이나 마데카솔 대용으로 쓸 수 있는 만능 연고 폴리스포린 (Polysporin)

재작년에 오븐에 가볍게 화상을 입은 적이 있는데, 한국에서 가져온 후시딘을 바르며 치료하다 다 떨어져서 캐나다 만능 연고 폴리스포린을 처음 접하게 되었어요. 상비약은 무조건 한국에서 쓰던 것들만 필요하다고 생각하고는 한국에 갈 때마다 종합감기약이나 연고 등을 사왔었는데, 이런 만능 연고는 어디에나 있기 마련이더라구요. 캐나다에서 제일 유명한 건 이 폴리스포린 (Polysporin) Triple 3 Antibiotics. 제일 작은 15g짜리로 한번 사두면 몇 년은 넉넉히 쓸만큼 여유롭게 쓸 수 있어요. 한국에서 파는 후시딘보다 훨씬 용량이 큰 편이죠. 게다가 트리플(3배)로 효과도 빠르고 화상 부위가 빨리 치료되었어요. 폴리스포린에 비타민 E가 들어있다고 하는데, 비타민 E의 효능과 함유량이 많은 음식이..

코로나 검사 병원 검색하다 발견한 실시간 비대면 진료 앱 - 굿닥 (코로나 검사 비용 비교)

슬슬 캐나다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는 데브리입니다. 직항으로 바로 캐나다로 간다면 PCR이던 안티젠이건 할 필요가 없는데, 샌프란시스코로 경유해서 들어갈 예정이라 신속항원 안티젠 검사를 해야해요. 어차피 출국 1일전에 해야하지만 미리 근처 어느 병원에서 하는 게 좋을지 검색해보다 우연히 비대면 진료 앱 굿닥이라는 걸 발견해서 글을 남깁니다. 집을 나가지 않고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집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굿닥. 증상만 입력하면 집에서 의사 선생님과 매칭되어 가벼운 감기, 복통 뿐만 아니라 피부, 산부인과, 비뇨기과, 탈모, 다이어트까지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해요. 일단 저는 코로나 검사가 가능한 병원을 찾는 게 목적이기 때문에, 일단 병원/약국 지도에서 병원을 검색해보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

편도염 인후염 항생제 아지트로마이신 Azithromycin / 항생제란?

항생제란? 세균의 증식과 성장을 억제하는 약물입니다. 초기에는 미생물이 자연적으로 생성해 낸 물질이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반합성 물질이나 합성 물질도 개발되어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해요. 우리가 보통 어렸을 때 많이 들은 마이신(mycin) 이라는 말은 결핵 치료에 이용하는 스테렙토마이신(streptomycin)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대부분의 항생제는 세균이 사람의 세포와 다른 부위에 작용하여 효과를 나타내는데 세균의 어느 부분을 저해하는가는 항생제 마다 다릅니다. 크게 정균성 항생제와 살균성 항생제로 나눌 수 있어요. 정균성 항생제 - 세균의 성장과 번식을 억제하며 인체의 면역계가 함께 작용하도록 함. 살균성 항생제 - 성장 중인 세균을 직접 죽이지만 증식하지 않는 휴지기 상태의 세균은 죽일 수 없음. ..

올해만 두번째 입술 포진 헤르페스 감염 / L-Lysine, Lypsyl 연고로 치료하는 법

데브리입니다. 오랫동안 쉬다가 최근 2-3주 갑자기 일을 시작하면서 사실 좀 많이 피곤하긴 했는데... 잠드는 시간도 뒤죽박죽이고 피곤하다보니 운동도 못해서 면역력이 급격히 약해졌나봐요. 얼마전에 아침에 일어나보니 입술이 간질간질 한게 또 입술 수포가 생기기 시작하더라구요 ㅠㅠ 기억도 못할 정도로 옛날에 한국에 살 때 딱 한번 생긴 적이 있었던 것도 같은데, 올해 갑자기 두번이나 생기다니...;; 입술 포진은 영어로 Herpes Simplex Virus 혹은 Cold Sore 이라고 합니다. 몇달 전에 생겼을 땐 저절로 없어지겠거니 하고 놔뒀다가 은근히 다 낫기까지 시간도 많이 걸리고 (대략 2주), 밥 먹을 때나 웃을 때마다 입술이 아파서 조심해야하고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첫..

편도염 & 인후염 예방 - Beekeeper's Naturals 프로폴리스 인후 스프레이, 베타딘 인후 스프레이

데브리입니다. 쌀쌀하고 건조한 가을 날씨가 지속되더니 결국 제 고질병인 편도염이 재발해서 며칠 고생을 좀 했어요^^;; 매년 이맘때쯤 계절이 바뀔 때면 꼭 찾아오는 편도염;;; 작년 겨울에 특히 너무 자주 아팠던터라 올해는 여름이 끝나자마자 나름 건강관리도 하고, 비타민도 꼭 챙겨 먹고, 목이 칼칼하다 싶으면 소금물로 가글도 꾸준히 했는데도 올 건 꼭 오네요. 3-4일쯤 목이 아무래도 좀 심상치 않아서 외출도 자제하고 집에서 따뜻하게 쉬고 있었는데, 딱 하루 친구 만나서 밖에서 점심 먹고 산책도 좀 하고 온 날 밤부터 두통이 있더니 그다음 날 눈 뜨자마자 두통 + 몸살 기운이 있어서 하루 종일 잠만 잤습니다. 오늘은 제가 평소에 사용하는 두가지 인후 스프레이와 추가로 기관지 건강 관리하는 방법을 공유해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