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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염 인후염 항생제 아지트로마이신 Azithromycin / 항생제란?

데브리 2022. 1. 2. 01:56

 

항생제란?

세균의 증식과 성장을 억제하는 약물입니다. 초기에는 미생물이 자연적으로 생성해 낸 물질이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반합성 물질이나 합성 물질도 개발되어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해요. 우리가 보통 어렸을 때 많이 들은 마이신(mycin) 이라는 말은 결핵 치료에 이용하는 스테렙토마이신(streptomycin)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대부분의 항생제는 세균이 사람의 세포와 다른 부위에 작용하여 효과를 나타내는데 세균의 어느 부분을 저해하는가는 항생제 마다 다릅니다. 크게 정균성 항생제살균성 항생제로 나눌 수 있어요.


정균성 항생제 - 세균의 성장과 번식을 억제하며 인체의 면역계가 함께 작용하도록 함.
살균성 항생제 - 성장 중인 세균을 직접 죽이지만 증식하지 않는 휴지기 상태의 세균은 죽일 수 없음.


아지트로마이신 (세균 증식 저해 항생제)

세균 감염을 치료하는 항생제로 기관지염, 폐렴, 부비동염, 중이염, 성병 등 세균에 의한 감염증 치료에 사용되는 항생제입니다.

단백질 합성 저해 항생제 중 하나이며, 세균과 사람의 리보솜(세포질에 존재하는 세포 소기관으로 RNA를 인식하여 단백질을 합성하는 과정을 수행)이 구조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세균의 리보솜에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단백질 합성을 저해함으로써 세균의 증식을 억제해 항균작용을 나타냅니다.






항생제 부작용?

약물군에 따라 공통적으로 일어나는 증상도 있지만 대부분은 개별적으로 나타납니다. 항생제의 부작용에는 과민증, 조직에 손상이 일어나는 직접 독성, 인체에 정상균이 죽어서 새로운 감염이 일어나는 설사 등 간접 독성이 있습니다. 항생제로 인해 나타나는 대표적인 부작용은 과민증상이며 항생제 복용 시, 발진, 두드러기 또는 미열 등과 같은 가벼운 증상부터 갑작스런 호흡곤란 및 쇼크 등과 같은 심각한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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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반복 투여 및 장기간 복용시 주의할 점

반복적으로 투여 시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는 비감수성 세균 및 진균이 과잉 증식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내성, 독성의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감염된 세균에 특이하게 작용하는 항생제를 단일 약물로 치료하지만 불가피한 경우 병용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제가 이번에 처방받아온 Azithromycin 아지트로마이신은 총 6알짜리로, 약사가 알려준대로 첫날에는 2알을 한번에, 둘째날부터 4일간은 하루 1알씩 복용했습니다. 작년에 아팠을 때는 총 일주일간 복용을 했어요. 항생제는 복용 도중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꼭 처방받은 양을 모두 끝까지 먹지 않으면 100% 치료가 되지 않고 해당 세균이 몸에 남아 언젠가 또 증상이 나타나게 만든다고 해요. 

 

 

 

 

 

아지트로마이신 부작용

 

편도염이 심하게 걸리는 경우가 몇 년에 한번씩 꼭 있어서 항생제를 몇 번 받아본 경험이 있는데 부작용이 있었던 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약국에서 이미 배가 아프고 설사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주의를 줘서 알고는 있었지만, 항생제를 먹은 1일차(매일 오후 2시)부터 저녁엔 꼭 배가 아프더라구요. 기관지에 있는 없어져야 할 나쁜 세균 뿐만 아니라 몸에 필요한 좋은 세균의 증식까지 함께 억제시켜 나타나는 몸의 변화였습니다. 어제부로 마지막 5일차 항생제를 투여하고 나니 다시 괜찮아졌어요. 미열이나 다른 부작용은 전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