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라이프/피부 + 건강 팁

비타민D 꼭 먹어야 하냐구요? 캐나다에서는 선택이 아닌 필수랍니다 - 비타민D 섭취량, 비타민D 결핍, 부족시 증상, 효능, 부작용

데브리 2021. 10. 9. 01:44


데브리입니다. 캐나다는 벌써 흐린 가을 날씨가 시작되고 있어서 햇볕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 점점 부족해지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보통 10월 말이나 11월부터 비타민D를 매년 사서 섭취하는데, 올해는 평소보다 빨리 세일하는 비타민D를 사왔답니다. 막상 겨울이 시작되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시기에는 할인이 거의 없어서 미리 사두는 편이에요.




목차

  • 비타민D는 필수?
  • 일일 섭취량은 어느 정도?
  • 부족할 시 나타나는 증상은?
  • 효능과 과다복용 시 부작용?






제가 매년 구매하는 비타민D는 Jamieson의 Gummies 타입 비타민 D3입니다. 평소에 젤리를 좋아해서 비타민D도 젤리 타입으로 구매했어요. (늘 강조하는 거지만, 브랜드는 중요하지 않고 제가 구입하는 비타민D는 캐나다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팔리는 비타민 브랜드가 Jamieson 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젤리 타입을 선호하기 때문에 선택했답니다. 광고, 홍보글이 아닌 경험담이기 때문에 저는 제가 써보고 괜찮은 브랜드들만 후기를 남겨요!)




아, 저도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비타민D와 비타민D3의 차이점은 식물성(D)인가 동물성(D3)인가의 차이라고 하더라구요. 참고로 동물성인 D3가 체내 흡수력이 빠르다고는 합니다.






최근 계속되는 Mostly Cloudy... ☁️🌧🌫 보이시나요..... 기온은 지난주에 비해 따뜻해진 편인데, 거의 매일 구름이 끼거나 비가 오는 날씨라 점점 아침에 침대에서 나오는데도 시간이 걸리기 시작했고, 이런 시기엔 꼭 비타민D를 챙겨 먹어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올해는 미리 사서 먹기 시작했죠.








한국 사시는 분들에게 캐나다는 비타민, 영양제의 천국이라는 이미지가 있을 것 같아서, 궁금하실까봐 집 근처 마트에 사러 갔을 때 찍어뒀어요. 이건 Jamieson 브랜드가 진열된 선반만 찍은 거고, 이런 식으로 브랜드 별로 알파벳 순서에 맞게 진열되어 있답니다. 비타민류는 Jamieson이 종류도 가장 다양하고, 선반 자리도 많이 차지하고, (아마) 캐네디언들도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라 그런 게 아닌가 합니다.

보시다시피 확실히 시기가 시기인지라 비타민D 섹션이 텅텅 비어있죠? 게다가 할인까지 하는 중이라 지금 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구매할 거예요.





제일 왼쪽엔 제가 늘 사는 젤리 타입, 두 번째부터는 Chewable (씹어먹는) 타입, 스프레이 타입도 보이구요, 가장 오른쪽엔 K2(골다공증 예방)가 함께 함량 된 타입도 보이네요.






Nature's Bounty라는 브랜드 진열장도 가봤지만, 종류가 딱 하나뿐이기도 하고 할인도 없고, 이러니 Jamieson이 더 팔릴 수밖에 없겠죠?








원래 가격은 12.99불인데 지금 6불이나 할인된 6.99불 (현재 환율로 한국돈 6,7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어서 3통이나 사 왔어요. 어차피 지금부터 해서 겨울 내내 먹어야 하는 거라.



비타민D 1일 섭취량은 일반적으로 1일 1000 IU/UI(25 mcg)라고 나와있고, 저는 햇볕을 충분히 쬐는 날은 따로 섭취하지 않는답니다.



처음 캐나다에 오고 몇 년간은 따로 챙겨 먹지 않았는데, 확실히 겨울마다 이상하게 몸에 기운도 없고, 의욕도 없어지고, 쉽게 감기에도 자주 걸릴뿐더러, 기분도 괜히 다운되는 증상이 있더라구요. 그냥 너무 추운 날씨 탓인가 하고 넘겼었는데, 캐네디언 친구가 햇볕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캐나다에서는 겨울에 비타민D를 꼭 챙겨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해줘서 그때부터 꼭꼭 챙겨 먹고 있었어요.






평소 구매하는 Loblaws가 아닌 Shoppers에서 가격을 확인했더니 10.19불로 훨씬 비쌌어요. 캐나다 내에서도 판매하는 곳마다 가격이 다르니 꼭 비교해보고 구매해야 한답니다. 혹시 캐나다에 여행 오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





Supports a healthy immune system and bone health 면역 증진과 뼈 건강을 돕는 비타민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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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구매하는 젤리 타입은 이렇게 맛있게(?) 생겨서 매일 잊지 않고 섭취하게 되더라구요. 맛도 오렌지, 레몬, 딸기 맛으로 일반 군것질용 젤리랑 비교해도 크게 다르지 않아서 거부감도 없답니다.







참고로 비타민D 과다 섭취 시 칼슘 침착 유발 등의 부작용들이 있다고 하네요.





캐나다에서 저렴한 가격에 쉽게 구매할 수 있어서 가족 선물용으로 매번 사가는 편인데, 제가 지난겨울에 한국에서 두 달을 지내보며 느낀 점은 한국은 겨울이라도 햇볕이 충분한 날씨이기 때문에 굳이 비타민D를 따로 섭취할 필요가 없다는 거예요. 제가 있는 캐나다나 영국 런던 등과 같은 겨울에 햇볕을 보기 힘든 나라나 지역에 살지 않는 이상, 한국에서는 겨울이라도 충분히 햇볕을 받고 자연적으로 비타민D가 몸에서 생성이 되기 때문에 저는 권해드리지는 않습니다.



물론 한국에 있다 보면 홈쇼핑 같은 곳에서 판매를 위해 꼭 섭취를 해야 한다! 해외에서는 겨울엔 필수로 비타민D를 따로 섭취한다! 등등 귀에 솔깃한 얘기로 구매를 유도하지만, 비타민은 본인이 부족한 것만 선택해서 섭취하면 되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영양제로 따로 섭취하는 것은 오히려 과다 섭취로 몸에 해로울 수도 있으니까요. 혹시 본인이 햇볕 한 점 들지 않는 공간에서 겨울을 보내야 한다면 절대적으로 햇볕을 받는 양이 부족하니 비타민D를 따로 섭취하는 게 좋겠지만, 일반적으로 외출을 하며 생활을 하시는 한국에 사시는 분들은 평소에 충분한 햇볕을 받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게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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