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리입니다.
저는 한국 면허증은 8~9년 전 토론토에 처음 도착하고 바로 온타리오 면허증으로 바꿨구요, 계속 캐나다에 살면서 한국에서 적성검사 기간도 놓치고, 면허증 갱신도 못하면서 자연스럽게 취소가 되어버렸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한국에서 다시 처음부터 시험을 쳐서 면허를 따야하나 궁금해서 찾아보고 문의를 했더니, 외국면허를 국내 면허로 교환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서 공유해드려요!
캐나다(혹은 거주중이신 국가)에서 준비할 서류
우선 캐나다에 계신 분들은 계신 지역의 한국영사관에서 운전경력증명서를 발급받아서 오셔야 합니다. 혹시 서류를 받지 못하고 이미 한국에 와계신 분들은 찾아보시면 이런 업무를 대행해주시는 분들도 있으니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에서 준비하실 서류 (2023년 2월 기준)
출입국사실 증명서 (출생 - 현재)
여권사진 3매 (6개월 이내 촬영)
여권 (해당 국가에 90일 이상 거주했다는 증거)
현지 면허증 (캐나다 면허증의 경우 G 등급)
현지 신분증 및 거소증 원본
발급 수수료 8,000원
또한 면허증 교환을 위해서는 한국과 해당 나라 사이의 아포스티유(Apostille) 협약에 대해 알아둬야 하는데, 각 나라별로 다르지만 캐나다는 현재 한국과의 아포스티유 협약이 되지 않은 비협약국이기 때문에 꼭 캐나다 현지 총영사관에서 영사확인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캐나다의 경우 거주하시는 주에 따라서도 다르기 때문에 이에 따라 한국에서 필기시험을 다시 치뤄야하는지, 신체검사만으로도 교환이 가능한지가 다릅니다.
저는 이번에는 국제면허퍼밋을 발급받아 왔는데, 다음에 올 땐 토론토 총영사관에서 미리 서류를 준비해와서 한국 면허증으로 교환해볼까 고민중이예요. 혹시 외국 현지에서 면허증을 받고 유학 후 귀국 하시는 분들이나 이민해서 사시다 돌아오시는 분들이 참고하시면 좋을 내용인 것 같아서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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