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여행 걸어서 세계속으로라는 방송에 나온 이 가족을 유튜브에서 우연히 발견했다. 2016년 당시에는 독일에 자리잡고 살고 계셨는데 지금은 어느나라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고 계신지 모르겠다. 밀리의 서재에 이 가족 중 아버지가 쓰신 책이 있길래 읽을 수 있었다. 말 그대로 20년간 여러나라에서 단기로 머물기도 하고 이민도 하며 살아가고 있는 이 가족. 멕시코에서 양말 장사를 시작으로 여러 나라에서 여러 직업을 가지며 때론 힘겹기도 했지만 가족이 똘똘 뭉쳐 행복하게 살아온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내가 20대 초반에 제일 처음 해외 생활을 시작한 일본 도쿄에서 생각해봤던 삶의 방식이기도 하다. 어느날 어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집근처 편의점 알바생을 바라보다 '큰 욕심만 없으면 평생 직장을 갖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