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미국 도서상 최종 후보에까지 오르고, 뉴욕타임즈와 USA투데이, 영국 BBC 등에서 올해의 책으로 꼽혔을 뿐만 아니라 오바마 전 대통령도 추천했을 정도로 이미 해외에서 인정받은 이민진 작가의 파친코. 대략 500 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에도 불구하고 한번 손을 대면 몇 시간이고 거침없이 읽혀졌는데, 책을 빨리 다 읽어버리고 싶지 않아서 아끼고 아껴가며 읽었던 소설입니다. 이민진 작가 이민진 작가는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나 7살에 부모님을 따라 미국으로 건너갔다. 생계를 꾸리느라 부모님은 항상 바빴고, 당시에는 영어가 유창하지 않아 친구를 사귀기고 힘들었다고 한다. 대신 도서관에서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책을 읽으며 영어실력도 향상되었고 미국 생활에도 적응하게 된다. 부모님의 뜻에 따라 예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