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에 오븐에 가볍게 화상을 입은 적이 있는데, 한국에서 가져온 후시딘을 바르며 치료하다 다 떨어져서 캐나다 만능 연고 폴리스포린을 처음 접하게 되었어요. 상비약은 무조건 한국에서 쓰던 것들만 필요하다고 생각하고는 한국에 갈 때마다 종합감기약이나 연고 등을 사왔었는데, 이런 만능 연고는 어디에나 있기 마련이더라구요. 캐나다에서 제일 유명한 건 이 폴리스포린 (Polysporin) Triple 3 Antibiotics. 제일 작은 15g짜리로 한번 사두면 몇 년은 넉넉히 쓸만큼 여유롭게 쓸 수 있어요. 한국에서 파는 후시딘보다 훨씬 용량이 큰 편이죠. 게다가 트리플(3배)로 효과도 빠르고 화상 부위가 빨리 치료되었어요. 폴리스포린에 비타민 E가 들어있다고 하는데, 비타민 E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