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방에서 사와서 읽은 책이라 아직도 가지고 있는 책. 의도한 건 아닌데 마침 당시 만나던 T와 헤어지는 시기에 읽고서 인생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게 만들어 준 알랭 드 보통의 [The Course of Love]. 영문판으로 읽어서 한국어로 나온 책 이름을 몰랐는데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이라니... 이 소설은 책 표지의 느낌과는 딱인데 영문 제목과 한국어 제목은 둘다 와닿지가 않는다. - She is curious because she knows, better than most, that there is no one more likely to destroy us than the person we marry. - Life on his own had become, he realized then, 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