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를 구독하기 전부터 차곡차곡 쌓아뒀던 저만의 읽고 싶은 책 리스트에서 하나하나 읽어가는 중입니다. 2023년엔 40권 읽기를 목표로 꾸준히 읽어나가려고 합니다. - 뉴요커가 좁은 집에 살아도 되는 이유 전 세계에서 가장 작은 집에 사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선진국 중에서는 아마도 단위 면적당 부동산이 가장 비싼 뉴욕에 사는 사람들일 것이다. 하지만 '뉴요커'들의 라이프를 살펴보면 그렇게 비참하게 느겨지지 않는다. 그 이유는 공간 소비의 측면에서 뉴요커들은 아주 넓은 면적을 영유하며 살기 때문이다. 집 크기는 몇 평 되지 않지만 그들은 일단 센트럴 파크나 브라이언트 파크 같은 각종 공원들이 촘촘하게 박혀 있는 도시에 살고 있다. 그리고 걸어서 그 공원들을 오가며 즐긴다. 여름철에는 브라이언트 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