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그 이튿날도 똑같은 일을 되풀이하고,어제와 다름없는 습관을 따르면 그만이다. 즉, 거칠고 큰 환락을 피하기만 하면자연히 큰 슬픔도 오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막는 방해 공작을 하는 돌들을두꺼비는 돌아서 지나간다. 그것이 바로 나다. 세상이 용서하고 말고가 어디 있는가. 매장하고 안하고가 어디 있는가. 나는 개와 고양이보다도 열등한 동물이다. 두꺼비. 그저 뭉그적 뭉그적거릴 뿐이다. -불행. 이 세상에는 각양각색의 불행한 사람만 존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 사람들의 불행은 모두 스스로 자초한 죄악이므로 어느 누구에게도 항의할 수 없으며, 또 입속으로 웅얼거리며 한마디라도 항의 같은 것을 하려고 하면 넙치뿐만 아니라 세상 사람들 모두가, 어쩜 저렇게 말을 할 수가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