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리입니다.
오늘부터는 제가 지금까지 수료했던 유데미 강의들을 리뷰해볼게요.
2019년 여름에 코딩에 대해 많이 검색해 본 후, 취미로 제일 처음 배워본 프로그래밍 언어가 파이썬이었습니다. 그중 리뷰가 가장 좋았던 Jose Portilla의 Complete Python Bootcamp From Zero to Hero를 여름부터 천천히 시작해서 겨울인 12월에 수료했답니다.
https://www.udemy.com/course/complete-python-bootcamp
처음 프로그래밍 공부를 시작하며 무엇보다 제일 낯설었던 것은 string, variable, tuple... 같은 용어들이었는데요 하나하나 사전을 찾아가며 공부하느라 속도가 더 더디었던 것 같습니다. (), [], {} 이 세 가지 괄호를 영어로 어떻게 말하며 어디에 써야 하는지 등도 많이 헷갈렸구요, 물론 재미있기도 했지만 뼛속까지 문과 머리인 저에게는 뒤로 가면 갈수록 어려워서 한숨을 푹푹 쉬어가며 수강했던 기억이 남네요. 물론 강의나 강사의 수업방식이 문제가 아니고, 저에게는 첫 프로그래밍 수업이라 모든 게 생소해서 더 어렵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강의 자체는 rating이 현재 4.6인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굉장히 유명하기도 하고 정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저 또한 수업을 다 듣고나서 별점 5개를 줬구요. 총 22시간짜리 강의라 처음에는 짧다고 생각했는데 따라서 설치해야 할 것도 많고 프로젝트마다 따라 해야 할 부분이 많고, 특히 오류가 나는 부분도 많다 보니 결국 배우는 시간 자체는 물론 훨씬 더 길어지게 됩니다. 들으시는 분들은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두고 공부를 시작하시는 게 좋겠죠?
처음 파이썬을 접하시는 분들에게 좋을 기본 용어와 개념들 정리를 정말 깔끔하게 해주고, 따로 검색해서 많이 찾아보지 않아도 될 정도로 웬만한 기초는 다 커버해주는 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기초 개념 정리가 많아서 어렵게 생각될 수도 있는데 간단한 코드를 같이 짜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기 때문에 따라가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굵직하게 세가지 프로젝트를 강의를 들으며 만들 수 있고, 보너스로 GUIs도 배울 수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강의를 다 듣고 나서 제가 느낀 점은 몰랐지만 늘 궁금했던 세계에 드디어! 발을 들이게 된 기분이었어요. 어떻게 앱이 만들어지고, 파이썬으로 얼마나 다양한 것들은 만들 수 있는지 알게 되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앞으로 더 많이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물론 배우고 나서 바로 혼자서 개인 프로젝트를 만들어 봐야 실력이 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젝트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뚜렷한 목표가 없기도 했고, 아직까지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검색해서 바로 제가 필요한 부분에 적용시키는 스킬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는 추가로 파이썬 강의 하나를 더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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