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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날씨 2

재난 수준이었던 어제의 폭설 ( Blizzard warning in Ontario)

데브리입니다. 전날 밤부터 꽤 많은 눈이 올 거라는 뉴스는 봤지만 이렇게 하루 동안 재난 수준으로 많이 올진 정말 몰랐어요^^;; Blizzard warning 이 내려졌다고 하길래 찾아보니 blizzard 뜻이 '눈보라, (위압적일 정도로) 많은 양' 이더군요. 토론토 오래 살아서 이제 웬만한 눈은 우스웠는데, 어제는 정말 영화 투모로우 현실판인줄 알았습니다... 17일 아침 뉴스를 봤더니 기상 캐스터가 본인 강아지를 데려나와 같이 방송을 하고 있네요. 눈이 얼마나 쌓였나 재고 있는데 그 옆에서 '아빠 모해?'라는 눈으로 바라보는 강아지ㅎㅎㅎ '너는 이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니?' 방송 도중 때마침 지나가던 주민 차가 눈위에서 움직이질 않아서 주민이 내려서 삽으로 직접 길을 정리하더니, 리포터랑 카메라맨..

캐나다의 가을 - 집근처 트레일 & 공원

데브리입니다. 가을로 넘어오고 지난달 중순쯤부터 단풍도 들기 시작했는데 한동안 비만 많이 와서 단풍 구경할 틈도 없이 겨울 날씨로 넘어온 것 같은 토론토입니다. 매일 하루 시작은 오전 조깅으로 시작하고 싶었는데, 오늘 일어났더니 유난히 춥게 느껴져서 날씨를 체크했더니 체감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더라구요;; 산책은커녕 침대에서 빠져나오기도 힘든 요즘이네요. 날이 더 흐려지고 곧 눈이 오기 시작하기 전에 찍어둔 토론토 가을 풍경을 기록해두려고 합니다. 매년 찍어두고 앨범 데이터만 차지하는 것 같아서 지워버리기 때문에, 올해부턴 블로그에라도 올려두면 두고두고 볼 수 있으니 좋을 것 같네요. 날이 좋아서 멀리까지 산책을 나가본 날. 거의 일주일 내내 흐리다 하루 반짝 해가 났던 날이라 그냥 가볍게 나갔다가 두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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