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배우고 생각하고/밑줄긋기

[데브리북] 유발 하라리, 사피엔스

데브리 2022. 1. 24. 01:51

 

2022년에 첫 번째로 읽은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입니다. 방대한 양의 정보를 소화시키느라 생각했던 것보다 완독 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굉장히 좋았어요.

 

 

 






 

 

 

작가 유발 하라리 Yuval Noah Harari

 

  • 옥스퍼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예루살렘의 히브리 대학에서 세계사를 가르치고 있음.
  • 2011년에 히브리어로 처음 출간된 <사피엔스>는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며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이후 45개국으로 출간됨.
  • 유튜브와 무크에서 그의 세계사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고 함.
  • 단순한 역사 연구가가 아닌 생물학과 역사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폭 넓은 연구를 한다는 점이 큰 특징.
  • 이스라엘 태생이며 동성애자로, 그의 모국 이스라엘은 유대교가 강세이기 때문에 동성 결혼이 허용되지 않아서 캐나다 토론토에서 결혼을 했다고 한다.
  • 채식주의자이며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이 한권의 책으로 역사학생물학 뿐만이 아닌 언어, 종교, 경제, 사회 등 다방면에 걸친 지식을 너무 어렵지 않은 설명과 함께 익힐 수 있었어요. 보통 아무리 두꺼운 책이라도 2주면 충분히 끝내는 편인데, <사피엔스>는 정말 넓고 깊은 분야의 정보를 소화시키느라 한 번에 연달아서 읽기는 힘들더라구요. 중간에 읽기 쉬운 가벼운 책도 섞어 읽어가며 천천히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론 제1부 인지혁명이 너무 흥미로워서 읽는 속도가 훨씬 빨랐고, 제4부 과학혁명에서 현대 이야기로 넘어오고부터는 속도가 느려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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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며 생각한 점은 이 책을 본격적으로 역사, 생물, 사회, 경제, 종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부를 시작하는 시기인 중고등학교 때 읽었더라면 학교 수업이 훨씬 흥미롭게 느껴졌겠다는 거예요. 어떻게 인류가 시작되었는지, 어떤 생물학적 과정을 거쳤고, 그 이후 그들이 어떻게 사회를 건설하고 경제활동을 시작하고 종교라는 것이 생겨나기 시작했는지 등을 이 한 책으로 살펴볼 수 있으니 각 분야를 제대로 공부하기 전에 각각이 연결된 큰 크림을 먼저 보고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서요.


 





살면서 누구나 꼭 한번은 읽어봐야 할 책이고,
특히 고등학생, 대학생들 방학 때 읽어보면 좋을 책으로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