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라이프/피부 + 건강 팁

감기에 항생제? (항생제 오남용 부작용 및 위험성)

데브리 2023. 1. 20. 16:05

데브리입니다.

 

저는 편도염으로 매년 이맘 때쯤 고생을 해서 몇 번 항생제도 받아봤기에 평소에 항생제 공부를 많이 해두는 편이예요. 처음엔 의사선생님이 처방해주는대로 생각없이 받아서 1-2년에 한번씩 꼬박꼬박 항생제로 편도염을 치료했는데, 항생제 관련 글들을 많이 읽어보고 나서는 가능하면 항생제나 병원 방문없이 충분한 휴식으로 집에서 치료하는 편입니다.  

 

최근 항생제 관련 기사를 읽었는데 알아두면 좋을 내용이라 정리해봤어요. 

 

 

 


 

 

 

 

 

 

감기 치료로 사용되는 항생제는 대부분 불필요하다.

 

 

항생제는 세균 감염증에 대한 치료제인데, 감기의 급성 인두염의 경우 열이 없고 인두(입속, 코-목구멍 주위)가 붉게 붓지 않은 상태에서 뚜렷한 감기 증상만 있으면 세균 감염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편두나 인두에 세균 감염 증상이 있거나 고열과 통증을 동반한 목 림프절이 곪는 증상이 있다면 항생제 투여를 고려해야 한다. 또한 치통, 두통 및 눈 주의 통증이 동반되거나 콧물이 10~14일 이상 지속될 경우에도 항생제 투여를 고려할 수 있다. 

 

 

 

 

 

 

 

 

 

항생제 처방 횟수가 늘어날수록 위험성이 커지는데 40~60세 항생제 1회 당 염증성 장 질환인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발병 위험을 15% 증가하고 항생제 노출 후 1~2년 동안 염증성 장 질환 위험이 66%나 증가했다.

 

 

 

소화관 내 병원균을 제거하기 위한 니트로이미다졸계, 플루오로퀴놀론계 등을 사용할 경우 염증성 장 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가장 높고, 약한 페니실린 같은 항생제들도 강도는 낮지만 염증성 장 질환 위험성이 있다.

 

 

 

 

 

 

 

 

 

항생제 남용으로 생기는 부작용

(약물군에 따라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도 있지만 대부분 개별적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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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성이 생겨 이후 치료 효과가 떨어짐

 

- 혈액학적 부작용으로 빈혈, 백혈구 감소증, 혈소판 감소증 등이 나타남

 

- 간, 신장 등 조직에 손상이 일어나는 직접 독성

 

- 인체에 정상균이 죽어서 새로운 감염이 일어나는 설사 등의 간접 독성

 

- 과민증상 (발진, 두드러기, 미열)

 

- 호흡곤란 및 쇼크

 

 

 

 

 

 

 

 

항생제의 종류에 따라 투여기간에 차이는 있으나 환자가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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