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 월 12,000원 말고 9,900원으로 구독하는 법 (벼르고 벼르다 드디어 구독!)

데브리입니다. 드디어 고민만 하던 밀리의 서재를 드디어 구독했어요!

미리 앱은 깔아두고 가입만 해뒀었는데, 검색해서 찾아봤던 월 9900원이 아닌 제가 있는 캐나다에선 $12.49 (현재 환율로 12000원 정도) 로 뜨길래 해외거주자라고 더 비싼가 하고 억울해서(?) 구독을 안 하고 있었거든요.

월 $12.49라니... 광고로는 9,900원이라고 뜨던데... 말이 다르자나요 이거...

그러다 웬걸, 한국에서 만든 우체국 알뜰폰 심카드를 굳이 바꿔 끼우고 로밍까지 해서 한국 번호로 가입을 새로 해도 월 12,000원으로 뜨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 밀리의 서재 구독권 할인 같은 것이 있나 찾아봤더니, 최근까지 티몬에서 30% 할인은 했었는데 이미 끝난 상태였고, 어차피 할인 받고 구독권을 다른 사이트에서 사려면 회원 가입 및 본인 인증까지 해야 되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그냥 9,900원으로 결제할 수 있는 방법만 찾았습니다!

그 방법은 바로.....

네이버로 검색해서 뜨는 광고 페이지로 들어가기. 밀리의 서재 앱으로 미리 회원가입을 해두셨더라도 괜찮아요! 구독권 결제하러 들어가는 걸 그냥 네이버 화면으로 접속하기만 하면 되는거라.

광고 페이지로 클릭을 해서 들어간 후에 오른쪽 상단의 로그인으로 들어가서 로그인을 합니다! 회원가입 안되신 분들도 로그인 버튼으로 들어가서 회원가입을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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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가입 방법은 핸드폰 번호 이외에도 간편하게 카카오톡, 네이버, 페이스북, 애플 계정 등을 통해서도 가능하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제일 편한 애플 계정으로 했어요.

하단의 첫 달 무료 독서 시작 버튼을 누릅니다.

짜잔 - 1개월 9,900원 / 1년 99,000원으로 선택할 수 있는 창이 나오죠? 검색 안 해보고 그냥 월 12,000원으로 구독했으면 억울할 뻔했어요.

앞으로 쭈욱 이용할 생각이라 고민 없이 1년 치로 구매했어요. 카카오페이... 한국에선 정말 보편화되어 있다죠? 저는 써본 적이 없어서^^;;; 신용카드로 그냥 결제했어요. 생각해보니까 네이버 페이 충전하면 포인트 같은 거 있지 않나요? 네이버 페이로 결제할걸 그랬나...? 싶지만 그런 모든 과정이 다 귀찮으니 해외거주자에겐 그냥 바로 결제할 수 있는 신용카드가 최고인 것 같네요.

해외에서 밀리의 서재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렇게 결제정보란에 해외사용자를 체크하시고 해당 국가의 핸드폰 번호를 넣으면 됩니다.

바로 신용카드 결제 페이지로 넘어가서 한국 신용카드 (올 초에 한국에 다녀왔을 때 일반 체크카드를 새로 만든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신용카드처럼 결제도 되더라구요? 한국은 매년 뭐가 바뀌는 속도가 빨라서 이젠 갈 때마다 어리둥절해요 저는ㅎㅎㅎ;;)

드디어 연 정기 구독 완료 ~~~~~~~!!! 이전까지는 친구 아이디로 교보도서관이라는 무료 앱을 이용했었는데, 책 종류도 훨씬 적고, 무엇보다도 언젠가 앱이 한번 업그레이드되더니 전자책 다운로드가 안되서 한국책 못 읽은지 몇 달 됐었거든요... 오랜만에 한국책 마음껏 읽을 생각을 하니까 벌써 설레네요.

게다가 앱 어쩜 이렇게 깔끔하게 잘 만들었나요? 보면서 나는 이런 앱 언제 한번 만들어 볼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역시 웹이든 앱이든 한국이 뭐든 디자인도 깔끔하고 정말 잘 만들어내는 것 같아요. 어렴풋이 든 생각이... 여기서 개발직 구하기 어렵다고 투정 부려봤자, 한국에 가면 더 명함도 못 내밀 것 같다는... ㅎㅎㅎㅎㅎ

나만의 독서 목표!! 도 세울 수 있고, 책 추천도 뜨고, 서재며, 팔로잉 & 팔로워 기능도 있더라구요? 이제 도서관 가서 책 빌리던 시대는 끝나가나요...? 그래도 저는 아직 영어로 쓰인 책은 종이책으로 보는 게 좋아서 (읽는 속도도 느리고 눈도 덜 아파서) 계속 헌책방에서 사서 볼 거지만...

앱도 깔끔하고 책 종류도 어마어마하게 많고, 매일 자기 전에 읽을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 너무 좋습니다 :) 이제 매달 몇 권이나 읽고 있나 앱으로 바로 확인할 수도 있고, 블로그에 책 리뷰도 올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몇 달 써보고 나서 후기도 다시 올려볼게요. 그럼 저는 자기 전에 책 읽으러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