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라이프/이민자의 시선

[미디어] 해외에서 다루는 한국 - 2021.11월자

데브리 2021. 12. 3. 06:08


데브리입니다.

평소에 구독해서 보고 있는 뉴스나 다른 미디어 채널에서 보이는 한국 관련 뉴스를 정리해서 매달 한번 몰아서 공유하고 있어요. 2021년 11월 편입니다.




10월 말에 나온 뉴스이지만 지난달에 같이 정리를 못한 관계로 11월자에 포함시켰어요. NHK 월드 뉴스에 뜬 노태우 전 대통령 별세 관련 기사. 11월엔 한달 차이로 전두환 전 대통령까지 별세했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해외 뉴스에서는 전두환 전 대통령 관련 기사는 못 본 것 같네요.






11월 초, 전세계 넷플릭스 top10 중에 한국 컨텐츠가 3개나 올라가있었다고 합니다. 거기에 BTS, 블랙핑크, Parasite(영화 기생충)까지... 한국 대중문화가 어떻게 이렇게 세계에서 거대한 영향력을 가지게 되었는지에 대해 다룬 기사가 뉴욕타임즈에 올라왔습니다. 저는 기사 전문은 읽어보지는 않았으므로 관심 있으신 분들은 제목으로 검색하셔서 찾아보세요 :)



 

 

 

 

인도네시아 버거킹에 Purple Seoul 이라는 새로운 메뉴가 나왔다고 하네요? 맥도날드에서 BTS 스페셜로 나온 게 정말 인기가 많았었는데, 그래서 버거킹도 '서울' 이라는 이름을 붙이면 더 잘 팔릴까봐 그랬을까요? 11월 30일까지만 판매되는 한정 메뉴였다고 하는데... 맛이 궁금하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침마다 꼭 거르지 않고 읽으려고 구독중인 (친구가 구독하고 아이디만 빌려쓰는 중인^^) 이코노미스트에 떡하니 한 페이지를 통채로 차지한 윤석열 대선 후보 프로필. 혜성같이 나타난 전 검찰총장 출신이라고 소개되었네요. 곧 해외거주자(국외부재자) 대통령 선거 방법도 공유해보겠습니다!






뉴욕타임즈The Untold Story of Sushi in America 라는 제목으로 미국에서 스시가 어떻게 시작이 되었는지에 대한 배경을 다룬 기사가 있어서 읽어보다가 통일교 문선명 전 총재가 그 시작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깜짝 놀랐어요. 스시의 대중화에 한국인이 영향력을 끼쳤다는 사실도 놀랍지만, 종교라는 게 참 파급력도 대단하고 한편으론 무섭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아무튼 그렇게 만들어진 True World Foods 라는 회사가 미국 내 뿐만 아니라 캐나다, 일본, 스페인, 한국 등에 지부를 두고 전세계 일식집에서 필요로 하는 식자재를 거의 독점해서 유통해오고 있다고 해요. 미국 내 고급 스시 레스토랑의 70-80%는 True World Foods에서 식자재를 받아서 쓴다고 하니 정말 어마어마 하죠?

뉴욕타임즈에서 영문으로 보시면 애니메이션 효과와 함께 잘 디자인 된 페이지로 기사를 읽어 보실 수 있고, 검색해보니 한국 언론들에서도 이미 이 기사를 번역해서 짧게 기사로 낸 게 있더라구요. 저는 뉴욕타임즈 영문 기사가 좀 길긴 했지만 흥미로워서 다 읽어봤어요. 관심있으신 분들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 '지옥'이 올라오자마자 바로 엄청 핫하다는 소식이 여기저기에서 들려서 (넷플릭스에서 미리 마케팅도 엄청 했겠지만) 기사도 좀 올라오더라구요. hypebeast의 인스타그램에서 짧게 읽어 본 내용. 첨엔 오징어 게임보다 훨씬 많은 주목을 단시간에 얻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뒷심이 부족한 편입니다. 넷플릭스에 선보인 첫 주에는 캐나다에선 top1, 2, 6을 왔다갔다 했었는데 오늘 찾아보니 이미 top10 밖으로 밀려서 찾아볼 수 없네요.

개인적으론 오징어게임 보다 더 재밌게 봤던 것 같은데 아무래도 같은 날 작년에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었던 Tiger King 2도 개봉이 되고 그외 다른 작품들도 같이 올라와서 관심이 분산되었던 게 아닌가 합니다. 게다가 지옥은 유난히 1편부터 대사가 정말 길더라구요. 저야 한국어로 들으니 괜찮지만, 영어로 다 읽어야 하는 사람들에겐 좀 피곤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징어 게임 만큼 시각적으로 눈에 끄는 부분도 특별히 없었구요. 작품의 완성도는 더 높을지도 모르겠지만, 대중적으로 관심을 끄는데는 아무래도 시각적인 유니크함과 누구나 좋아할 만한 대중성이 성공을 이끄는 데 더 필요한 요소가 아니었나 합니다. (그냥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그래도 Rotten Tomatoes (해외 영화 평론가, 전문가들의 별점)에서 100% 이니 잘 만들어진 좋은 작품이라는 건 증명이 되었네요. 마니아들은 시즌2까지 기대를 할테고, 잔잔하지만 꾸준한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IMDb는 대중들이 매기는 평점인데 6.7인걸로 봐서 역시 대중성은 좀 떨어지는 작품이었다고 볼 수 있어요.







궁금해서 찾아본 오징어 게임 별점. IMDb 8.1, Rotten Tomatoes 94% 로 이정도면 무난하게 대중에게도 사랑을 받고 작품성으로도 인정을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 95%의 구글 유저가 좋아한다는 내용도 나와있죠? 고루고루 무난하게 사랑받았던 작품인 것 같습니다.







또 궁금해서 찾아본 영화 기생충. 대중적으로 오징어 게임보다 더 사랑받고 작품성도 인정받았다고 볼 수 있네요. 일단 기생충은 초반부터 오바마 등 유명 인사들이 언급을 했을 정도로 나오자마자 인기를 얻은 작품이라 정말 어나더레벨이었죠..!





이상 11월자 해외에서 다루는 한국 소식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1.10.17 - [캐나다 라이프/지금 캐나다에선] - [미디어] 해외에서 다루는 한국 - 2021.10월자

 

[미디어] 해외에서 다루는 한국 - 2021.10월자

데브리입니다. 지난번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관련해서 글을 연달아 올렸었는데요, 유입을 보니 '오징어 반응 해외 반응'으로 검색해서 정말 많이 들어오시더라구요. 저도 한국에 있을 땐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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