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라이프/이민자의 시선

캐나다 할로윈 풍경 - 코스튬 & 할로윈 제품 편

데브리 2021. 11. 1. 07:11

이달 중순쯤 부터 이미 할로윈과 관련된 제품광고나 기사들이 워낙 많이 올라오고 있어서, 할로윈날 몰아서 올리려고 모아뒀던 사진들을 공유해봅니다. 올해는 유난히 오징어게임 관련된 아이템들이 많네요. 시기에 너무 잘맞게 넷플릭스에서 오징어게임이 인기를 타면서 할로윈을 맞이하게 되어서 자연스레 이어진 현상이라 좋네요. 여태 오징어 게임을 보지 않고 있던 사람들도 아마 할로윈 지나고나서는 궁금해서라도 꼭 볼 수 밖에 없는 분위기가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ㅎㅎㅎ



10대들이 찾는 저렴한 의류 브랜드 중 하나인 ardene에서 한참 전부터 오징어게임 녹색 트레이닝복을 20% off로 판매하기 시작하더라구요. 할로윈 의상을 파는 곳이 아닌 일반 의류 브랜드에서 이렇게 판매하는 게 신기했어요.






캐나다는 아니지만, new york magazine에서도 일찌감치 올해 할로윈 코스튬 아이디어 중 하나로 '친구들과 그룹 코스튬복으로 좋은 오징어게임 tracksuit' 추천했구요.







어느날 인스타그램 피드에 뜨던 Red Light Green Light(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할로윈 이벤트 광고ㅎㅎㅎ 토론토 바로 옆에 위치해있는 미시사가에 있는 곳에서 있을 이벤트인 것 같은데, 오징어 게임이 theme인가 보다 했어요.








손쉽게 집에서도 만들 수 있는 강아지 유령 코스튬ㅎㅎㅎㅎㅎ 너무 귀엽지 않나요? 근데 밤에 한적한 길 운전하다 이러고 마주치면 정말 무서울 것 같은 강아지.







같은 코스튬 with 행복한 강아지들 버젼. 분명 유령으로 변한 강아지인 건 똑같은데, 느낌이 너무 다른 사랑받는 강아지 유령 st.







 

네.... 또 오징어 게임 아이템입니다. 제가 오징어게임으로 굳이 검색하지 않아도 거의 매일 인스타그램 피드에 뜨는 관련 기사와 제품들... 이건 오징어 게임 캐릭터를 따서 만든 홈 시큐리티 카메라라고 하네요. cctv처럼 사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혹시 더 자세한 제품 설명이 궁금하신 분들은 yanko design에서 검색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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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브랜드인 LUSH에서 할로윈에 맞춰 나온 bath bomb. 욕조에 풀어두고 거품이 나는 모습을 지켜보기만 하는 것도 너무 즐거울 것 같네요. 할로윈 선물로 너무 좋을 것 같은 아이디어 최고의 LUSH 제품! LUSH 너무 애정합니다 🥰







 

굳이 할로윈이 아니라도 핫도그로 변신한 강아지들은 캐나다에서 많이 만나봤어요ㅎㅎㅎ 게이 퍼레이드나 다른 이벤트들이 있을 때 종종 볼 수 있는 모습.






(*올해 아님) 무려 8년 전쯤? 벤쿠버에서 처음 즐긴 할로윈 파티. 이날 이 펍에서 베스트 코스튬을 선발하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누가 일등으로 뽑혔는지는 전혀 기억이 안나지만, 제일 오른쪽 샤워 스폰지 코스튬이 너무 맘에 들었어요!! 토론토에서 파트타임 일을 할 때 늘 코스튬을 뭐로할까 고민했었는데, 그때마다 꼭 이 코스튬으로 변신해볼까 생각만 하고 어디서 구할 수 있을지 몰라서 매번 포기해야했던 기억이...;







왼쪽 인어공주 코스튬도 너무 예쁘지 않나요? 개인적으로 이 두분 코스튬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같이 사진까지 찍었었어요. (제일 오른쪽이 저, 왕관 쓴 친구는 제 Taiwanese 친구입니다.)






같은 날 실컷 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발견한 녹색 쫄쫄이맨. 앞모습은 더 적나라해서 뒷모습을 찍을 수 밖에 없었네요. 같이 걷는 여자분은 평범한 복장이라 오히려 더 눈에 띄더라구요.







마지막 사진은 할로윈 코스튬 같아보이지만, 작년 초반에 코로나가 막 확산되기 시작할 때 마스크가 없어서 봉투를 뒤집어 쓰고 버스를 탄 일반인 사진입니다ㅎㅎㅎ 아무렇지도 않게 이렇게 쓰고 앉아있다가, 정거장에 내려서도 계속 이렇게 쓰고 걸어가던 이분.... 😂






토론토는 다운타운 분위기는 어땠는지 몰라도, 전반적으로 큰 파티나 소란없이 조용하게 지나가고 있는 할로윈인 것 같아요. 한국은 뉴스로 엄청 붐비는 이태원 거리를 보고 놀랐는데, 토론토는 평소나 다름없는 조용한 주말이었습니다 -






2021.11.01 - [캐나다 라이프/지금 캐나다에선] - 캐나다 할로윈 풍경 - 거리 & 하우스 편

 

캐나다 할로윈 풍경 - 거리 & 하우스 편

데브리입니다. 올해는 다른 해보다 조용하긴 하지만 할로윈은 할로윈이네요... 며칠 내내 하늘이 찌뿌둥하고 비만 왔었는데, 오늘 드디어 해가 나서 긴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산책하며 찍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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