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라이프/토론토 생활 꿀팁

토론토 예쁜 화분 파는 곳들 (flùr, Pottery Barn, Create & Barrel, CB2...) 뻔한 이케아 화분에서 벗어나세요!

데브리 2022. 6. 28. 03:46

애정하는 토론토 예쁜 화분 구할 수 있는 곳들. 솔직히 이번 글은 진짜 고급정보라고 생각합니다ㅎㅎㅎ 많은 분들이 이케아 화분만 쓰시던데 토론토에 예쁜 화분 파는 곳들 정말 정말 많아요.





1. flùr
📍 1087 Bathurst St, Toronto

근처를 걷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한 눈에 반했던 flùr. 사실 어딜 둘러보나 비슷비슷한 화분들이 많은데 여기는 이 곳에서만 구할 수 있는 특별한 화분들을 판매하고 있는 곳이에요. 개인적으로 여긴 진짜 혼자 알고있고 싶기도 하면서도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곳!







식물을 가장 예쁘게 보일 수 있는 눈에 띄지 않는 심플하고 정갈한 컬러와 디자인이면서도 각각의 개성이 돋보이는 이 곳의 화분들. 정말 예쁘지 않나요 ㅠㅠ 가격은 가장 작은 사이즈는 21불부터 큰 사이즈는 200불이 훌쩍 넘습니다. 참고로 가장 아래 오른쪽 화분은 큰 사이즈로 200불입니다. 제가 사고 싶은 사이즈와 컬러들로는 30 - 40불대가 넘어가서 작년에 고민만 하다 안 샀어요... 지금 집 말고 이사가면 지금 가지고 있는 화분들 좀 정리하고 여기 껄로 2-3개 정도만 살까봐요.









2. Pottery Barn
📍 Yorkdale M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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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데일몰에 가면 가끔 가구 전문점을 둘러보는데 우연히 Pottery Barn에 들어가봤다가 발견한 이 화분들. 개인적으론 젤 위에 있는 옅은 브라운색이 가장 맘에 들었고 옅은 그린이랑 살구색도 정말 예뻤는데 여기도 제가 사고 싶은 사이즈로는 여기도 40불 이상 넘어가서 고민하다가 결국 안사고 돌아왔어요.

가능하면 화분은 10-20불 사이에서만 구매하고 싶어서 포기... 저는 일단 콘도나 하우스 살 돈부터 모아두고 이런 거엔 그 때가서 아낌없이 쓰려구요...


예쁜 화분 딱 하나면 충분하신 분들이나 화분에 아낌없이 돈 팍팍 쓰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저 대신 사서 예쁘게 써 주세요ㅎㅎㅎ









3. CB2
📍 Queen x Bathurst

어느날 새 화분들을 좀 사고 싶어서 집에서 검색해보다 눈에 쏙 들어온 이 화이트 플랜터 3종 세트. 같이 모아둬도 따로 놔더도 깔끔하고 너무 예쁠 것 같은 얘들을 보고 한 눈에 반했답니다! 게다가 다운타운에 매장이 있어서 가서 직접 데려왔는데, 3개 세트가 무려 $24.95로 이 브랜드 치고는 가격도 굉장히 저렴합니다!!





참고로 CB2는 인기있는 고급 가구 브랜드인 Create & Barrel의 시스터 브랜드로 좀 더 젊은층들에게 어필합니다. 젊은층들을 겨냥한 브랜드라고는 해도 솔직히 Create & Barrel 만큼 비싸긴 해요.









엄청 더웠던 날 사들고 크리스티에서 장까지 보고 들고오느라 땀을 엄청 흘렸어요. 그래도 오랜만에 사오는 새 화분들이라 너무 신났어요.








집에 도착하자마자 뜯어봤는데 제일 작은 사이즈가 종이컵 정도의 화분만 들어가기 때문에 너무 작은 감은 있었지만 그래도 예뻐요!! 엄청 깔끔하고 너무 좋아요오오오오오!







안그래도 살 때 그 자리에서 꺼내서 한번 살펴보고는 싶었는데 귀찮아서 그냥 받아왔더니 제일 큰 화분 아래쪽이 살짝 깨져있었어요 ㅠㅠ 그치만 교환하러 가기 귀찮으니깐 그냥 씁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뭐 깨져도 크게 신경쓰지 않고 막 쓰기로...







이 외에도 20불 미만으로 저렴하게 예쁜 화분을 사고 싶다면?





1. HomeSenseWinners를 샅샅이 뒤져볼 것.

위너스야 워낙 브랜드 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사기 좋은 곳으로 유명하고, 비슷하지만 좀 더 가구, 소품, 주방용품 위주인 홈센스에 가보면 저렴하고 예쁜 화분들이 정말 많답니다. 다만 로케이션에 따라 화분 종류는 좀 다른 편이라 여러 곳을 가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는 여러 곳 들려봤는데 St Clair West로 쭉 가면 있는 Stockyards District에 있는 홈센스에서 이 귀여운 발이 달린 화분을 득템했어요! 가격은 10불 조금 넘었던 걸로 기억해요. 다만 여기 파는 화분들은 대부분이 메이드 인 차이나입니당.







2. 테라코타 화분은 달라라마

사실 화분하면 딱 이 테라코타 화분 아닌가요? 밖에 두어도 무난하게 예쁘고 실내에도 그럭저럭 잘 어울리는 테라코타 화분은 달라라마에서 크기 별로 1-2불 사이에서 구매하실 수 있어요. 저는 작은 사이즈 4개, 중간 사이즈 2개를 구매해서 정말 잘 쓰고 있어요! 심어두고 물을 주다보면 자연스럽게 색이 변하지만 (가끔 곰팡이 핀 것처럼 보이기도ㅎㅎㅎ) 그 부분이 더 매력적이기도 해요. 좀 더 채도가 낮은 옅은 살구색 종류로 사고 싶은데 달라라마에는 이 황토색 뿐이었어요.









3. 동네마다 있는 식물 파는 수퍼마켓이나 편의점

이런 곳에서 가끔 화분도 같이 파는 곳들이 있는데, 괜찮은 가격에 식물도 구매하고 같이 깔끔하고 예쁜 화분까지 구매할 수 있는 곳들이 종종 있답니다. 블루어에는 크리스티와 배덜스트를 걷다보면 이런 수퍼마켓이 있구요, 던다스 웨스트나 컬리지 웨스트, 퀸 웨스트도 많아요.

굳이 비싼 가구점 화분이 아니더라도 이런 동네 수퍼마켓에서 파는 화분들만으로도 충분히 예쁘더라구요.








이상입니다! 혹시 토론토 내에 제가 모르는 예쁜 화분 파는 곳이 더 있다면 추천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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