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토론토의 여름 이벤트들과 같이 지난 2년간 취소되었던 살사 페스티벌이 올해 돌아왔어요! 여름동안 워낙 다양한 페스트벌들이 있다보니 다 찾아가기는 힘든데, 저는 유난히 이 살사 페스티벌이 좋더라구요!
참고로 Salsa on St.Clair는 캐나다의 가장 큰 라틴 스트릿 페스티벌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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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거나 한 쪽을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있죠? 어딜 보고 있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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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살사 페스티벌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퍼레이드 준비 중인 이 분들. 오후 2시에 퍼레이드가 시작된다고 해서 시간 맞춰서 갔는데 아직 대기중이더라구요. 이 때 햇볕이 너무 뜨겁기도 했고, 일단 뭘 사먹으려면 현금이 필요해서 현금부터 찾아왔는데, 돌아오니 이분들 퍼레이드는 벌써 끝나서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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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로 세워진 스테이지 위에서 공연중인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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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런거 보는 거 정말 오랜만이라 너무 나츠카시이(懐かしい, 한국어로 '너무 오랜만이고 반가운')한 키다리 두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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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는 인파들. 사람들 정말 많아보인다구요? 이건 아주 일부에 불과합니다ㅎㅎㅎ 코로나 전보다는 적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어마어마하게 모여든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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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음악이 겹치지 않도록 거리를 두고 여기저기 나와있는 디제이들과 지나가다 서서 그냥 살사춤을 추기 시작하는 사람들. 살사음악은 진짜 여름 + 축제 분위기를 물씬 더해줘서 음악듣고 사람들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너무 신나게 해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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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여기가 메인 무대였는데 말이죠. 이번에는 맥도날드 옆이 살짝 더 큰 무대였던 것 같기도 하고? 그치만 저녁엔 더 굉장한 무대들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몰라서 아직 몰라요! 어떤 때는 깜짝 놀랄만큼 좋은 뮤지션들이 올라와서 평소에 살사를 전혀 즐기지 않은 사람들마저도 저절로 춤을 추게 만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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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서는 퍼레이드 중에 무술 공연 같은 것도 있어서 서서 구경했어요. TD은행에서 주최한 이벤트라 그런지 이런 인기많았던 순간들을 찍고보니 뒷배경엔 꼭 TD은행이 나와있더라는ㅋㅋㅋ 홍보 제대로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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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런 페스티벌에서 빠질 수 없는 건 바로 푸드 트럭이죠!!! 살사 페스티벌 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선택권이 너무 많아서 늘 고민이예요. 정말 다양한 음식들이 나와있어서 점심이나 저녁은 꼭 페스티벌 구경하면서 사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올해는 아쉽게도 점심 먹고 도착해서 배가 안 고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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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저는 이 옥수수 하나로 충분했어요... 예전에는 바베큐나 꼬치류 위주로 사먹었었는데 올해는 배가 안고프기도 하고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대충 사서 그늘에서 쉬고 싶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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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은 안보이지만 인기 많았던 그릴드 포크 & 치킨과 소세지 샌드위치를 팔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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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 뒤로 지나다 엄청 큰 굴을 손질하는 게 보여서 앞으로 가봤더니 굴 구이까지! 이 팀은 중국인들 팀이었는데 바로 옆에서는 문어다리를 구워서 팔고 계셨습니다. 문어다리 정말 좋아하는데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었고, 굴은 왠지 먹고 배탈날 것 같아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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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가서 현금 찾고 돌아오는 길에 본 엄청난 인파ㅎㅎㅎㅎㅎ 이 중 마스크를 쓴 인원은 아마 5%로 안됐던 것 같아요. 이미 코로나가 끝난 것 같은 분위기인 토론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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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마주친 퍼레이드 팀 오렌지 나비님. 페스티벌의 꽃 답게 인기가 많아서 지나가는 길마다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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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나비님들 구경하며 일찍 나왔습니다. 아직 페스티벌은 진행되고 있구요, 오늘 낮 12시부터 시작해서 밤 10시 반까지 진행됩니다! 내일 일요일은 12시에 시작해서 저녁 8시 반에 끝난다고 하네요. 아직 못 보신 분들은 서둘러서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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