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작되고부터 제대로 쇼핑을 안하고 지냈더니 요즘 편하게 입고 다니는 여름 옷들은 최소 3년은 된 옷들 뿐인거 있죠?^^ 그래서 도저히 안되겠단 생각에 지난 주 욕데일몰에 다녀왔어요.
Arizia가 최대 50-60% 세일 중이라 평소 아리찌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꼭 다녀오시길!
언제부터 세일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예쁜 옷들은 많이 빠져서 남아있는 사이즈들로 가져오다보니 XS, M, L 이렇게 다양하게 사왔더라구요(누구 나눠줄 거 아니고 혼자 입는 거ㅎㅎㅎ). XS랑 M는 배고플 때 입고, L로 사온 건 배부른 날 입으면 되겠어요ㅎㅎㅎ
그나저나 Sunday 라인 원래 있었던가요? 도톰하면서 너무 부드럽고 편한 소재로 만들어져서 너무 좋더라구요. Babaton 드레스들도 소재도 디자인도 깔끔하고 좋아서 악세사리 많이 하고 드레스업하기에도 괜찮고 평소에 운동화에 편하게 입고 외출하기에도 딱 좋은 옷들이 세일까지 많이 들어가있어서 좋았어요!!! 다양하게 더 사오고 싶어서 영앤블루어 근처 매장도 가봤는데, 이미 많이 빠져있어서 온라인으로 주문해야겠더라는... ㅠㅠ
아시안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Oak + Fort는 처음 생겼을 때만 해도 퀄리티도 좋고 디자인도 좋은 반면 가격은 저렴한 편이라 정말 좋아했는데, 요즘 점점 퀄리티가 떨어져가는 것 같아서.... 딱히 사고 싶은 게 없었어요... 그치만 여기도 일부 세일 중이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이번 여름 세일기간에 꼭 가보시길!
Zara는 그야말로 세일 전쟁 느낌이라 바닥에 떨어져 나뒹구는 옷들도 참 많았습니다^^ 사람들도 워낙 많아서 보고 싶은 맘도 안 들었고, 뭔가 몇년은 묵은 옷들까지 죄다 꺼내서 걸어둔 느낌이라 그냥 나왔어요.
제가 캐나다에서 주로 여름 옷을 사는 브랜드들은 이 3개 정도 입니다. 가을, 겨울 외투야 비싼 브랜드로 사서 오래 입고 싶지만 여름 옷들은 어차피 오래가는 게 아니라 딱 요 브랜드들이 좋더라구요. 너무너무 맘에 들고 예뻐서 금방 빠지는 디자인이 아니고서야, 거의 다 세일 때 왕창 싸게 나오다보니 절대 정가로 사고 싶지는 않은 브랜드들. 여름 세일 기간 지나기 전에 꼭 사두세요 :)
2022.01.18 - [캐나다 라이프/소소한 일상] - 토론토 쇼핑하기 좋은 시즌은 언제다? 바로 지금! (빅토리아 시크릿, 인디고, Hudson's 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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