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집 인터넷 가입 후 할인 받기 (Unlimited Internet 50 플랜 월 $67에서 $55로!)

데브리입니다.

저는 지금 사는 집에 이사와서 처음 계약한 인터넷 회사를 쭉 쓰고 있어요. 보통 토론토에서 많이 쓰는 Rogers나 Telus는 아니고, 이 둘 중에 라인만 빌려쓰는(?) 몬트리올에 본사가 있는 소규모 회사입니다. 참고로 저는 캐스모에서 검색해서 당시 프로모션을 해주시던 한국분을 통해 가입했어요. 회사 자체는 중국회사인 것 같더라구요?





* 인터넷 신청, 가구 및 식기 사기 등의 팁도 함께 확인할 수 있는 토론토에서 집 구하기 팁
2021.08.11 - [캐나다 라이프/토론토 생활 꿀팁] - 토론토에서 집 구하기 팁

토론토에서 집 구하기 팁

4년 정도 한달에 텍스포함 $56.44로 쭉 쓰고 있었는데 코로나로 물가가 오르기 시작하면서 작년 6월에 은근슬쩍 $67.74($60 + tax)로 올리더라구요 ㅠㅠ 코로나 시작되고 룸메도 없이 혼자 사느라 렌트비도 아까운데 인터넷까지 갑자기 $11.30불이 늘어나서 속상했지만 다른 회사들을 찾아봐도 비슷한 것 같아서 어쩔 수 없이 한동안은 그냥 썼어요.

그러던 어느날, 뭔가 사용료는 올려놓고 인터넷 속도는 점점 느려지는 것 같아서 다른 회사로 갈아타던지 모뎀을 바꿔달라고 요청하던지 고민하다가 문의 메일을 보냈답니다.


마침 이 회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제가 쓰고 있는 Unlimited 50 플랜이 첫 1년은 $49이라고 떡하니 올라와있는 게 아니겠어요? (생각해보니 저도 이 가격에 시작한 것 같기도...)


그래서 최신 모뎀으로 바꿔주거나 이 가격에 맞춰줄 수 있냐고 물었더니 '모뎀을 한번 껐다가 켜봐, 그리고 원한다면 $55 + tax로 사용료 내려줄게' 라는 대답이 오더라구요. 모뎀이라도 바꿔줬으면 이정도로 그냥 만족하려고 했는데, 그냥 껐다 켜보라니요ㅎㅎㅎㅎㅎ 뭐든 껐다 켜면 다 해결이 되는 줄 아는 이 사람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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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 대답에 만족했을리가 없는 저는 '응 그럼 다시 한번 홈페이지에 나와있는대로 $49 안해주면 그냥 다른 회사 알아봐야겠어'라고 했더니 결국 이렇게 제가 원하는 가격에 맞춰 할인을 받았습니다! :)







한국에서도 이런 식으로 인터넷 사용료를 계속 할인 받는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캐나다에선 사실 성공률이 반반이라 시도도 해보지 않고 1년 넘는 기간동안 오른 사용료를 그냥 냈었는데, 진작 한번 시도해볼껄 그랬네요. 그치만 이제라도 할인 받으니 너무 좋습니다!


혹시 토론토에서 비싼 집 인터넷 사용료에 불만이신 분들이 계시다면 귀찮더라도 저처럼 한번 문의해보시고 꼭 할인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