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데브리북 첫 책은 새해와 어울리는 데일카네기의 <자기관리론> 입니다. 올해는 나이에 맞게 좀 더 성숙한 인격체로 성장하고 싶은 것이 새해 목표 중 하나였는데, 딱 타이밍에 맞게 읽기 좋았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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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사람에게는 하루하루가 새로운 삶이다". 저는 그 문장을 타이핑해서 운전 중 아무 때나 볼 수 있도록 자동차 유리창에 붙여두었습니다. 한번에 하루씩만 산다면 그리 어려울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제를 잊고, 내일은 생각하지 않는 법을 배웠지요. 매일 아침 저는 이렇게 다짐합니다. "오늘은 새로운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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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보잘것 없는 인생이란 얼마나 희한한가! 아이들은 "내가 더 크면"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 말에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지금보다 자란 다음에는 "내가 어른이 되면"이라고 한다. 어른이 되고 나서는 "결혼을 하면"으로, 결혼을 한 다음에는 "은퇴하면"으로 생각이 바뀐다. 그리고 은퇴할 때가 되어서야 비로소 자신이 지나쳐온 풍경을 되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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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은 코를 처박고 열심히 일하거나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할 때 '행동에 몰두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하지만 일을 마치고 난 뒤의 시간이 위험하다. 여가를 즐겨도 되는 자유 시간, 가장 행복에 겨울 법한 그 시간에 걱정이라는 이름의 음울한 악마가 우리를 공격한다. 그때 우리는 내가 잘 살고 있는 것인지, 아무런 발전 없이 같은 자리를 맴도는 건 아닌지, 오늘은 상사가 한 말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혹은 이러다가 대머리가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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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몰두할 때 편안한 안정감, 내면의 깊은 평화, 일종의 행복한 무감각 상태가 인간이라는 동물의 신경을 달래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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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참해지는 비결은 자신이 행복한지 아닌지에 대해 고민할 여유를 갖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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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시하고 잊어버려야 할 사소한 일 때문에 속상해합니다. 이 땅에서 고작 몇십 년을 살다 갈 뿐인데, 머지않아 잊어버리게 될 걱정이나 하면서 소중한 시간을 낭비합니다. 그러지 말고, 가치 있는 행동과 감정, 원대한 사고, 진정한 사랑, 오래도록 남을 일에 삶을 바쳐야 합니다. 사소한 일 따위에 신경 쓰기에는 삶이 너무나 짧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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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은 우리의 생각대로 만들어진다."
그렇다. 행복한 생각을 하면 행복해진다. 불행한 생각을 하면 불행해진다. 두렵다고 생각하면 두려워질 것이고, 아프다고 생각하면 병이 들 것이다.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분명 실패할 것이다. 자기연민에 빠져 허우적거리면, 모든 사람에게 외면당할 것이다. 미국의 노먼 빈센트 필 목사는 말했다. "당신이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은 실제와 다르다. 당신의 '생각'이 바로 당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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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사물과 사람에 대한 생각을 바꾸면 사물과 사람도 바뀐다는 것을 알아챌 것이다. 생각을 뜯어고치면 삶의 물질적 조건이 놀랍도록 빠르게 변한다.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끌어당기는 게 아니라 자기 자신을 끌어당긴다. 우리의 목적에 구체적인 형상을 부여하는 신성은 우리 안에 있다. 바로 자기 자신이다. 인간이 성취하는 모든 것은 생각의 직접적인 결과물이다. 생각을 높게 펼치는 사람은 일어나 정복하고 성취할 수 있다. 그러나 생각을 좁게 가지면 약하고, 비참하며, 절망적인 상태에 머무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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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는 말했다. "이상적인 인간은 누군가에게 호의를 베풀면서 기쁨을 느끼고, 도움을 받으면 부끄럽게 여긴다. 친절을 받는 일은 열등함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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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몸과 마음이 다른 사람 혹은 다른 존재가 되기를 바라는 것보다 비참한 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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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잠재력에 비하면, 우리는 반만 깨어 있는 상태다. 우리는 몸과 마음이 가진 자원의 일부만 사용하고 있다. 넓게 보면, 인간은 자신의 한계에 훨씬 못 미치는 삶을 살아간다. 인간은 다양한 종류의 능력을 가졌지만 그저 습관에 빠져 그 능력을 이용하지 않는다." 당신과 나도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 걱정하는 데 단 1초라도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 우리는 남과 다른 사람이기 때문이다. 당신은 세상에서 완전히 새로운 존재다. 태초부터 지금까지 당신과 똑같은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앞으로도 아무리 많은 세월이 흐르더라도 당신과 같은 사람은 결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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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모방하느라 인생의 몇 년을 허비하고 나서야 비로소 나는 다른 어떤 사람도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이 촌뜨기의 머릿속에서도 내 모습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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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이 이는 표면에 아무리 거센 파도가 치더라도 바닷속 깊은 곳은 미동 없이 잔잔하다. 더 크고 영원한 실재를 붙잡은 사람에게 개인적 운명의 차원에서 시시각각 벌어지는 일들은 상대적으로 사소하게 여겨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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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당신이나 나에 대해 관심이 없고, 우리가 누구에게 무슨 말을 듣는지에 대해서도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을 실감한다. 사람들은 아침을 먹기 전에도, 먹은 다음에도 그리고 자정이 넘은 시간까지도 끊임없이 자신만을 생각한다. 당신이나 내가 죽었다는 소식보다 자신의 가벼운 두통에 대해 천배나 더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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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문제가 생길 때마다 다른 사람들을 탓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리고 개인적인 바람이기는 하지만 지혜를 갖게 되면서, 불행의 원인이 대부분 나 자신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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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위대한 철학자 세네카는 이렇게 말했다. "자기가 가진 것이 충분하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은 세상 전부를 갖더라도 불행할 것이다."
미국 땅을 다 가졌다 하더라도 하루에 고작 세끼만 먹을 수 있고 잠은 한 곳에서 잘 수밖에 없다는 것을 기억하자.
여기저기서 한번쯤은 읽기도 하고 들어본 내용들이겠지만, 실천하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책들은 주기적으로 읽어서 알면서도 잊고 있던 것들을 상기시키고 늘 일상에서 적용시키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인간관계가 힘든 중고등학생
마음이 힘든 취업준비생
일과 사회생활에 지친 직장인
가족들 보살피느라 지친 엄마, 아빠
사업하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대표님
누구에게 추천하면 좋을까 생각해봤더니 한권 사두고 온가족이 다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네요.
요즘 Young Sheldon 보고 있는데 마침 데일 카네기 책이 나와서 신기했어요ㅎㅎㅎ 참고로 여기 나온건 <인간관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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