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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은행 신용카드 나도 모르게 빠져나가고 있던 수수료

데브리 2021. 10. 29. 05:36

 

 

데브리입니다.

 

최근에 친구와 이야기를 하다 우연히 신용카드 수수료에 관한 이야기가 나와서 제 오래된 statement들을 확인하다 깜짝 놀랄만한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저도 모르게 최소 3불에서 최대 29불까지 그동안 몇번이나 수수료가 부과되었던 것인데요... 알고보니 제가 사용하는 BMO 마스터카드만 해당되는 내용이 아니라, 캐나다 은행에서 발급된 신용카드들에 모두 해당되는 내용이더라구요.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조심하시라고 공유해드려요.

 

 

 

 

 

 

위 Statement에 Fees에 29불이 차지된 것 보이시나요?

(이때는 총 밸런스가 126불 뿐인걸로 봐서 한국에 가있을 때 캐나다 신용카드를 써서 발생한 수수료가 아닌가 합니다;;) 

 

 

 

 

 

 

 

 

 

2018년 7월에는 Total Interest Charges로 20.90불이 빠져나갔네요;;

 

 

 

 


 

 

저는 캐나다에 와서 쭉 BMO 은행만 사용하고 있고, 신용카드는 마스터카드입니다. 매달 결제일이 되면 자동으로 카드값이 빠져나가는 게 아니라 제가 이체를 하도록 설정되어 있는데요, 매달 거의 날짜에 맞춰 100% 카드값을 내는 편이지만 가끔 현금이 부족하다 싶을 때는 Minimum Payment로 20불, 30불 정도만 먼저 결제를 했었어요. 그런 후에 다음 결제일이 돌아오기 전에 언제든 이체를 하면 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었구요. 

 

 

 

 

그런데 !!!

 

 

 

 

바로 어제 알게 된 사실인데, 그동안 제가 Minimum Payment 금액만 결제한 달에는 추가로 엄청난 수수료를 붙여뒀더라구요. 그나마 다행인 게 제가 BMO 마스터 카드로 매달 결제하는 돈은 고작 1000불 안팎이라 수수료 퍼센티지가 커도 수수료가 엄청나게 크게 붙지는 않았더라구요. 그래도 최근 4년 정도만 찾아봐도 5번 정도 수수료가 부과가 되어있던데, 다 합하면 총 100불 (한국돈으론 10만원) 정도나 되어서 너무 억울하기도 하고, 이제라도 알았으니 절대 Minimum Payment로 일부만 내지 말고 100%로 다 카드값을 내야한다는 걸 알았으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캐네디언인 제 친구도 따로 은행해서 말해주지 않았던 사실이라 오랜기간 몰랐었다가 몇년 전에야 발견했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정말 눈뜨고 코베인 기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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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평소에 bank statement 확인 잘 안하시고 가끔 minimum payment로 결제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서 알려드려요. 꼭 매달 확인하시고, 혹시라도 본인은 모르는 수수료가 부과되어 있으면 꼭 은행에 전화하시거나 방문하셔서 확인하세요. 모두 수수료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