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리북] 크리스토프 앙드레, 심리학의 작은 비밀

 

 

크리스토프 앙드레, 심리학의 작은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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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보다 뛰어나지 못하다는 생각은 인간에게 큰 상처가 된다. 나는 스스로를 비하하며 상처 입히고 있었다. 그리고 이때부터 다른 사람들이 나를 비판하기 전에 먼저 스스로를 비하하는 성향이 생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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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상황에서 슬픔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슬픔은 시간이 흐르면 지나간다. 생리학적으로 보아도, 특별히 자연스러운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가 있지 않다면 좋든 나쁘든 모든 감정은 일시적인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매일의 삶이 제공하는 좋은 것들을 맛보고 지금 이 순간을 즐길 줄 알아야 한다. 행복해지기 위해서 어떠한 사건이 일어나길 기다리고 있는 건 아무런 소용이 없다. 너무나 많은 장애물 때문에 기다림은 영원해질 수도 있다. 행복이란 소소한 순간이 더해져서 생기는 것이며, 우리 삶에서 자주 겪기 어려운 아주 강렬하게 행복한 사건만이 행복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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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든다"는 니체의 경구를 인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고통이 견딜 만한 것일 경우에는, 확실히 고통은 우리를 강화시켜주는 감정이다. 고통은 좋을 때가 있으면 나쁠 때가 있음을 가르쳐주고, 고통을 극복하고 더 멀리 나아갈 수 있음을 가르쳐준다. 괴로움을 견디고 이겨냈다는 느낌은 한 개인에게 든든한 힘을 부여한다. 그렇게 해서 우리는 타인의 고통과 감정들을 이해하고 공유할 수 있게 되고, 상대방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감정까지도 적절한 단어로 파악해서 이야기해줄 수 있게 된다. 이것이 바로 공감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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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에 없던 일에 도전해보아야 하는 이유들

만일 당신이 새로운 세상에 나아가거나 모험에 도전하길 두려워하고 자신의 능력을 확신하지 못하는 성격이라면, 여기 아주 간단한 방법이 한 가지 있다. 새로운 일에 도전해볼 때의 장점과 단점을 직접 글로 나열해보고, 도전하지 않았을 때의 단점도 적어보라. 대부분의 경우, 어떤 일을 시도하는 것의 장단점과 혹시 생길지도 모르는 위험을 생각해보고 찬성과 반대 양쪽의 마음을 저울질해본 뒤 위험 부담을 지고라도 그 일을 하기로 결정하는 것보다는, 시도조차 해보지 않을 때 훨씬 잃는 것이 많다. 가만히 살펴보면, 비이성적이고 지나친 두려움에 사로잡혀 항상 제자리에 서있기보다는 가끔은 모든 것에 성공하지 않아도 됨을 받아들이고 내게 주어진 기회를 잡는 쪽이 훨씬 이득임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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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가치는 하나의 방향성일 뿐, 목표가 아니다.

어떤 삶의 가치에 대해 좋다거나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다. 삶의 가치는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방향을 알려주는 지표들이며, 그래서 삶의 가치에는 위계란 것이 없다. "남쪽이나 동쪽이 좋습니다" 라는 말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다. 각각의 방향마다 장점이 있고 단점이 있을 것이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서 각자의 방향을 선택하는 걸까?

 

 

 

로터리를 빙빙 돌며 운전하고 있다고 생각해보자. 당신은 어떤 출구로 나가고 싶은가? 각각의 출구를 나가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진입하게 된다. 당신은 아직 당신이 최종적으로 어디까지 가야 하는지는 모를 수도 있다. 그러나 리옹에서부터 '서쪽 방향' 으로 가기로 결정했다면, 당신은 생테티엔느에 갔다가, 로안느에 가고, 계속해서 부르주, 낭트, 그다음은 대서양을 건너 뉴욕에 가고, 거기서 또 캘리포니아로, 더는 태평양까지 갈 수도 있다. 도착점이 어디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각자 향하고 싶은 방향을 발견하고 그쪽을 향해 자기 길을 걷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