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라이프/소소한 일상

[photo dump] 10월 최근 1-2주 일상털이

데브리 2021. 10. 25. 09:26

 

날씨 영향 심하게 받는 저에게 앞으로 다가올 11월은 벌써부터 두렵네요... 지금부터 시작될 반년 간의 겨울..... 10월이 끝나기 전에 최근 1-2주 일상 + 혼자 보긴 아까운 랜덤 사진들 공유해보려구요. 

 

 

 

 

 

 

지난주 일요일 발룬티어(봉사활동) 가는 아침 길에 발견한 심오한 화분들. 요즘 식물 & 화분에 관심이 많아서 여기저기 화분 구경하러 많이 다니는데, 얘들은 막상 집에 모셔오면 무서워서 불끄고는 못 자게 만들 것 같은.....

 

 

 

 

 

 

 

 

영혼이 깃들어 있을 것 같은 화분들이 놓여져 있던 샵. 일요일 오전이라 오픈 전이었는데, 나중에 낮에 지나갈 일이 있으면 꼭 들러보고 싶은 곳! 😍🛍 토론토 처음 와서 일 년 동안 이 동네에 살았었는데, 그 당시엔 투잡 쓰리잡 하기 바빠서 이런 분위기도 못 즐기고 살았었네요 ㅠ

 

 

 

 

 

 

 

 

발룬티어 중 ( ..요즘 컴퓨터 고쳐요 저... 구직 중이라 평소엔 남아도는 시간... 이런 나라도 도움이 될 만한 곳이라면 어디든 열정을 좀 쏟아보고 싶은 맘...)

 

 

 

 

 

 

 

날씨가 좋아서 집에서부터 Lawrence까지 쭉 걸어서 올라가 본 주말. 여기는 토론토 2년 차부터 살았던 에글링턴 근처라 한 번씩 와본 동네입니다. 제가 살았던 에글링턴은 매일 공사에 소음에 사람도 많고 지하철역도 어두컴컴... 컬리지 다니느라 새벽에 집에서 나와서 파트타임까지 하고 밤에 집에 들어가던 날들의 연속이었던 기억들이 대부분이지만... Lawrence는 근처 살던 중국인 친구 L이랑 가끔 밥도 먹고 산책도 갔었던 터라 뭔가 즐거운 기억만 있는 동네예요. 

 

 

 

 

 

 

 

집 근처 가볍게 조깅하러 나왔다가 lululemon, club monaco에서 쇼핑도 가능한 그런 동네 = 부자 동네.

 

 

갈 때마다 Lawrence 근처에 살고 싶단 생각이 들다가도, 가끔 주말에 지하철 운영 안 할 때 버스 타야 할 생각만 하면 그 생각이 싹 사라집니다. 

 

 

 

 

 

 

 

 

옷 구경하러 들어갔다가 발견한 액세서리 보관하는 받침대. 예쁘죠?

 

 

 

 

 

 

 

 

아프기 전날 런치 먹으러 갔다가 반해서(이날 이 점심 먹고 쏘다니느라 아팠는데), 이틀 아프고 낫자마자 제일 먼저 먹고 싶어서 이번엔 앱으로 주문-픽업 해와서 집에서 먹었어요. 평일도 엄청 붐비는 집 근처 프렌치 레스토랑의 수제버거랑 그릴드 칼라마리. 아파서 이틀간 흰쌀죽만 먹어서 버거 먹고 힘 좀 내야겠다 이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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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티 두께... 보이시나요?

 

 

 

 

 

 

 

 

빵의 두배이상 두꺼운 패티... 이번엔 미디움 레어로 주문했더니 훨씬 촉촉하고 맛있었어요! 여태껏 먹어본 버거 중 제일 두꺼운 패티가 들어가 있는 이곳!!! 곧 데브리 맛집 리스트에 올릴까 봐요?

 

 

 

 

 

 

 

 

어제. 집에서 일만 계속 찾아보다가 이러다 미치겠다 싶을 때쯤 옷을 갈아입고 집을 뛰쳐나왔어요. 이날만 갑자기 집 근처 지하철역에서 코로나 백신 팝업 클리닉이 생겼네요? 

 

 

 

 

 

 

 

 

출퇴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렇게 공개적으로 백신 맞을 일?ㅎㅎㅎ 언제부터 지하철역에서 이런 걸 시작한 건지...?

 

 

 

 

 

 

 

 

집을 박차고 나가서 4시간 후 내 손에 들려 함께 돌아온 쇼핑백들... 필요해서 샀냐구요? (실은 stress relief;;;) 코로나 시작되고 내내 공부 + 구직으로만 오랫동안 시간을 보내서 정말 쇼핑도 웬만하면 안 하고 외식도 줄여가며 나름 검소하게 지냈는데, 어제 날씨탓이었나 스트레스라는 것이 폭발을 해서 다음달 카드값 생각 안하고 이것저것 그냥 사 와버렸어요. 딱히 필요하지도 않은 유니클로 파자마 세트까지;;

 

 

단순히 돈을 쓰고 뭔가를 사는 과정을 통해서 이미 스트레스가 많이 풀렸던 터라, 이러고 집에 와서는 오늘까지 열어보지도 않고 영수증이 든 이대로 구석에 방치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사실 이 중 몇 개는 환불할까 생각중ㅎㅎㅎ;;;

 

 

 

 

 

 

 

발룬티어 가는 날? = 끝나고 근처 포 맛집 가는 날

 

 

어쩐지 오랫동안 가격이 너무 괜찮다 싶었는데, 한 달 만에 가격 올려서 메뉴판을 바꿔버림. 근데 그게 전혀 원망스럽지 않고 오히려 그렇게라도 살아남아서 오래오래 영업해줬음 좋겠는 Pho Tien Thanh.

 

 


https://devleeschoice.tistory.com/31

 

Pho Tien Thanh 토론토 포 맛집 & 오늘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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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룬티어 가는 날? = 근처 카페 탐방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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