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작년 봄즈음부터 식물을 하나 둘 데려오기 시작했어요. 아직 식물 이름이나 종류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창가에 두고 자라는 모습을 보니 너무 뿌듯하기도 하고 보람도 있더라구요. 작년 봄에 제일 처음으로 키우기 시작한 라벤더와 레몬 민트 허브. 라벤더는 일찍 시들어버리고, 레몬 민트는 작년 겨울까지 키우다 해를 너무 못 받아서 죽어버렸지만 나의 식물사랑을 발견하게 해준 아이들! 그러다 어느날 밤 산책에 나섰다가 집 근처 마트에서 발견하고 한 눈에 반해 데려온 새로운 식물 친구들. 둘다 엄청 튼튼해서 이번에 한국에 다녀오기 전 쯤엔 이 2개로 시작해서 작은 화분 7-8개에 나눠 심을 정도로 번식력이 강하고 추운 겨울도 잘 버텨줬었죠. 그렇게 하나 둘 식물들을 키우면서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