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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투자] XEG.TO / VNM / 대한항공 추매

한국에서 잘 쉬고 캐나다로 돌아와 보니 여기저기 더 눈에 띄게 경기침체가 장기로 이어질 조짐이 보이네요. 주식시장도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 어느 정도 현금화 해두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가 많지만, 아는 게 없는 저는 그냥 거의 매달 주워 담고 있는 단가 낮은 etf들로 이달에도 변함없이 추가 매수했습니다. 개인적으론 현금으로 가지고 있느니 꾸준히 뭐라도 모아서 배당금이라도 더 받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 다만 매달 들어오는 배당금이 너무나도 소소해서 이 정도밖에 못 사는 현실ㅎㅎㅎ iShares S&P/TSX Capped Energy Index ETF 2주 Vaneck Vietnam ETF 1주 대한항공 1주 최근 해외 여행객이 늘면서 대한항공 주가도 같이 상승할거라는 예상을 했지만, 여전히 약..

[데브리북] 김연수, 청춘의 문장들

- 고등학생이었던 나는 [데미안]과 [파우스트]와 [설국]을 읽었고 절에서 밤새 1,080배를 했으며 매일 해질 무렵이면 열 바퀴씩 운동장을 돌았고 매순간 의미 있게 살지 않는다면 그 즉시 자살한다는 내용의 '조건부자살동의서'라는 것을 작성해 책가방 속에 넣고 다녔다. - 그 즈음 창 밖을 내다보면 뭔가 지나가는 게 언뜻언뜻 눈에 보였다. 바람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그건 덧없이 흘러가는 세월이었다. - 나는 대체로 다른 사람들에게는 큰 관심이 없다. 내가 꼭 하지않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에도 흥미가 없다. 내가 해야만 하는 일들이 내 마음을 잡아끈다. 조금만 지루하거나 힘들어도 '왜 내가 이 일을 해야만 하는가?'는 의문이 솟구치는 일 따위에는 애당초 몰두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완전..

[데브리북] 김연수, 세계의 끝 여자친구

- 그녀는 자신이 그런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세계에서 한 발짝도 떠날 수 없다는 사실을, 그리고 더 중요하게는 자신에게 떠날 용기가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토록 바다를 바라본 것은 단지 바라볼 수 있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기억할 만한 지나침] - 지금 이 도로가 왜 막히는지 알아? 예, 라디오에서 노점상들이 시위를 벌인다고 했잖아요. 아니야, 지겨움 때문이야. 내가 말했습니다. 신문에서 자살한 노점상에 관한 기사를 읽었어. 마흔세 살. 내 나이와 같더군. 마흔세 살이란 이런 나이야. 반환점을 돌아서 얼마간 그 동안 그랬듯이 열심히 뛰어가다가 문득 깨닫는 거야. 이 길이 언젠가 한번 와본 길이라는 걸. 지금까지 온 만큼 다시 달려가야 이 모든 게 끝나리라는 걸. 그 사람도 그런 게 지겨워서 ..

[데브리북] 다자이 오사무, 사양

-어머니는 쓸쓸히 웃으셨다. 그리고 조금 있다가, "울고싶어도, 더 이상 눈물이 나오지 않아" 하셨다. 나는 어머니가 지금 행복한 게 아닐까, 하고 문득 생각했다. 행복감이란, 비애의 강바닥으로 가라앉아 희미하게 반짝이는 사금(砂金)같은 게 아닐까. 슬픔의 극한을 통과해, 아스라히 신기한 불빛을 보는 기분. 그런게 행복감이라 하면, 폐하도 어머니도 그리고 나도, 분명 지금, 행복한거다. +'다자이 오사무가 생을 마감하기 전 서른 아홉의 나이에 쓴 작품으로 그의 사상과 의식을 그대로 담아냈다. 어둠과 절망에 젖어 타락한 삶을 살아가면서도 강인한 의지와 힘, 그리고 희망을 지닌 인물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아름답고 상냥하며 유머감각과 재치를 갖춘 어머니, 현실 속에서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

[데브리북] 다자이 오사무, 인간실격

-그래서 그 이튿날도 똑같은 일을 되풀이하고,어제와 다름없는 습관을 따르면 그만이다. 즉, 거칠고 큰 환락을 피하기만 하면자연히 큰 슬픔도 오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막는 방해 공작을 하는 돌들을두꺼비는 돌아서 지나간다. 그것이 바로 나다. 세상이 용서하고 말고가 어디 있는가. 매장하고 안하고가 어디 있는가. 나는 개와 고양이보다도 열등한 동물이다. 두꺼비. 그저 뭉그적 뭉그적거릴 뿐이다. -불행. 이 세상에는 각양각색의 불행한 사람만 존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 사람들의 불행은 모두 스스로 자초한 죄악이므로 어느 누구에게도 항의할 수 없으며, 또 입속으로 웅얼거리며 한마디라도 항의 같은 것을 하려고 하면 넙치뿐만 아니라 세상 사람들 모두가, 어쩜 저렇게 말을 할 수가 있지..

프론트엔드 실력 향상하기 + 인터뷰 준비

최근 워드프레스랑 쇼피파이만 다뤘다보니 css 만지는 거 말고는 실력이 전혀 늘지 않고 있는 요즘입니당;;; 한국가서 두달정도 푹 쉬다오고, 사실 그 전에도 공부를 제대로 안해서 아무래도 감을 잃은 것 같아요... 반성하고 이제 이벤트들도 찾아보고 참석하고, 공부도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력서, 포트폴리오 내버려둔지가 너무 오래되서 새로 싹 손도 보려구요. 유료 Courses Frontend Masters https://frontendmasters.com Frontend Masters — Learn JavaScript, React, Vue & Angular from Masters of Front-End Development! Advance your skills with in-depth, modern..

캐나다로 돌아올 때마다 피어슨 공항에서 내가 겪어야 하는 일

언제부터인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이미 수년 째 겪어오고 있는 일. 이미그레이션 오피스에서 인도, 필리핀, 남미 등에서 막 도착한 외국인들에 섞여 1시간은 기본으로 줄을 선 후 입국심사관에게 아주 기본적인 한두가지 질문을 받고 나서야 여권에 입국 도장을 받는 것. 입국심사관: '캐나다 살아?' 나: (영주권 카드를 내민다) 입국심사관: '응, 영주권자네? 웰컴 백! (입국 도장을 찍어줌)' 한국에서도 서울, 경기권이 아니라 인천공항까지 이동해야하는 시간도 있고, 직항으로 와도 14시간은 기본으로 비행기를 타야하기 때문에 늘 피어슨 공항에 도착하면 피곤한 상태인데 다들 무사히 통과하는 심사를 저는 꼭 오피스로 보내지기 때문에 공항을 나서는데 1-2시간이 추가로 소요된답니다. 게다가 여기서 일하는 심사관들....

한국에서의 날들

한국에 가있던 짧은 시간동안 매주 빵빵 터지던 큰 사건들. 뭔가 하나가 터지고 나면 또 다른 큰 사건이 바로 이어 터지기 때문에 뉴스만 틀어도 작은 놀람이 연달아 이어지는 날들이었어요. 캐나다에 살면서는 캐나다 내 뉴스엔 큰 관심이 없고, 캐나다보단 좀 더 큼지막한 일들이 많이 터지는 미국과 전세계 뉴스를 두루 살펴보게되는데 한국에서는 거의 매주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사건사고가 많아서 한국 뉴스들만 소화하기에도 버거웠습니다. 이재명 측근 자살 (5th) JMS 전두환 손자 폭로 유아인 마약 복용 강남 학원가 마약 ... 다만 너무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일들이 많이 벌어지다보니 짧은 시간에 큰 이슈가 되고 금방 또 다른 이슈로 금세 잊혀지는 게 아쉬웠어요. 늘 한국에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뉴스를 보며 받..

[일본어] 覚えておくと便利な5個のビジネスメール表現 알아두면 편리한 비즈니스 메일 표현

メールの書き方についての質問は多いので、「メールのマナー11」や「メールで時候の挨拶は不要」、「漢字を使いすぎない」など、メールや文章につて記事を書いてきました。 特に学生のかたは、ビジネスマンとメールすることに慣れていないでしょうから、不安もあると思います。今回、メールでよく使う表現をお教えします。本当は、簡潔にメッセージが伝われば表現は何でもいいのですが、相手が慣れた表現のほうが伝わりやすいですね。 文章のマナーは色々とありますし、独特な表現も様々なものがあります。 ただ、最低限、以下の5つの表現を知っておけば、おかしくないビジネスメールが書けます。あとは慣れるだけです。 1.「了解いたしました」 就職・転職活動でメールを使うときは、基本的に相手のメッセージに確認の返事をするということですから、これほどよく使う表現はないかもしれません。 「わかりました」「大丈夫です」「OKです」は..

[일본어] 거래처 발송용 퇴사 통보 메일

いつも大変お世話になっております。 私、OOはOOでOOOOを辞める事になりましたのでお知らせ致します。 短い間でしたが、大変お世話になりました。また、色々とご迷惑をおかけいたしました事をこの場を借りまして深謝申し上げます。 後任のOOさんとの引継ぎ期間短い為、まだ混乱もあると思いますが、よろしくお願い致します。 貴社の益々のご発展を祈念申し上げ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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