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이제 더 이상 하고 싶은 게 없다. 꿈도 없고, 목표도 없고, 의욕도 없고. 그저 지금 정도의 삶만을 유지하면서 살아야겠다. 이런 생각으로 늙어가고 있는 거지." ..... 꿈꿀 수 있는 청춘. 아직 해보지 못한 것들, 가져보지 못한 것들이 많아서 해보고 싶은 것도, 이루고 싶은 것도 많은 청춘이 얼마나 행복한가를. 그리고 그것들을 하나하나 이뤄갈 때 느낄 수 있는 기쁨.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그 기쁨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청춘이 얼마나 행복한가를. 이제는 조금씩 알 것 같다는 선배. 나에게도 그런 날이 올까? 문득 궁금해졌다. 그 과정이 비록 무척이나 힘겹다 할지라도 꿈꾸는 청춘을 살아가고 있는 내가 행복하다는 선배의 말, 그 교수님의 말을 이해할 수 있는 날이 과연 나에게도 올까? ..